박서진이 어머니를 위한 데이트를 준비했다.
27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어머니를 위한 데이트를 준비하고 용돈 100만원을 선물해 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박서진은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데이트를 준비했다. 박서진은 어머니를 위해 헤어 메이크업을 준비했고 경복궁 데이트를 준비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꽃샘추위 찬 바람에 정성으로 꾸민 어머니의 헤어 메이크업은 잔뜩 망가져버렸다. 어머니는 "그렇게 추울 줄 몰랐다. 한 편으로는 성이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박서진과 어머니는 집으로 향했다.
박서진의 소파에는 어머니의 명품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내가 어머니를 위해 직접 백화점에 가서 명품백을 구매했다"라며 "일시불로 긁어서 샀다"라고 효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어머니를 위해 직접 적은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늦었는데 그냥 라면이나 끓여먹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어머니를 위해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준비했다. 박서진은 "오늘 망친 데이트를 만회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파스타를 하다가 망쳐 라면을 끓여 웃음을 자아냈다. 기다리던 어머니는 지쳐서 잠들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박서진은 3시간만에 요리를 완성했다. 어머니는 박서진이 구운 스테이크를 맛 보고 "썰 땐 사나워도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스테이크가 아닌 라면을 더 맛있게 먹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어머니는 "다음에는 추울 때 데이트 하지 마라"라며 "다음에 아가씨 생기면 절대 이렇게 하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서진은 "엄마 데이트 안 해봤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그건 기본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서진은 어머니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화분을 주며 "이거 한 번 뽑아봐라"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박서진은 어머니를 위해 용돈 100만원을 준비한 것. 어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서진은 "데이트 하기 전에 용돈부터 드릴 걸 그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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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