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벌써 ‘11만’ 팔로워..신비주의 벗고 일상 공개 통했다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28 18: 11

배우 고현정의 인기가 뜨겁다. 작품을 공개한 것도, 이슈가 있는 것도 아닌 바로 ‘SNS’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고현정은 난생 처음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게시물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책장 앞에 서 있는 사진 및 음식 사진을 올린 뒤 “인스타를 시작한다. 부끄럽다. 후회할 것 같다. 제겐 너무 어렵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주춤했던 것도 잠시, 고현정이 올리는 일상 사진에 대중들은 큰 반응을 보였다. 신비주의를 깨고 대중에게 다가온 고현정에 열띤 반응을 전한 것.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한 쥬얼리 브랜드의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배우 고현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14 /cej@osen.co.kr

이후 고현정은 어색함을 깨고 “너무 늦은 시간인 거 알지만 궁금해서요. 혹시 이런 사진도 괜찮을까요?”라며 침대 사진을 올리고, “저녁 뭐 드실 거예요? 전 오늘 오랜만에 간장 계란밥!”이라고 저녁 메뉴를 알리기도 했다. 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이와 함께 28일 기준, 고현정의 SNS 팔로워는 11만 명을 돌파했다. 공개 4일 만에 벌써 11만 팔로워를 기록한 것. 데뷔 35년 만에 첫 SNS를 공개한 고현정에 팬들과 대중은 뜨겁게 환호 중이다.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한 쥬얼리 브랜드의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배우 고현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14 /cej@osen.co.kr
고현정은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먼저 다비치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큰 거 왔어요. 고현정 언니 인스타 시작하셨…”이라며 고현정의 계정을 태그해 개설을 알렸다.
방송인 김영철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현정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올리며 “누나 인스타 하는 줄 몰랐다. 강민경이 라디오와서 알려줬다. 고맙다. 팔로우 먼저 해주고 있어서. 팔로우했어 이제”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너를 닮은 사람’에서 인연을 맺은 신현빈, ‘마스크걸’에서 호흡을 맞춘 나나를 비롯해 송혜교, 김혜수, 배두나, 장기하, 정재형, 혜리 등이 팔로우를 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고현정은 가수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했다가 해당 영상이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고현정은 “이렇게 직접적으로 저에 대한 반응을 경험한 건 처음이다. 아주 많은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게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SNS 공개 4일 만에 팔로워 10만 명을 모은 고현정이 신비주의를 깨고 대중에게 한발짝 더 다가왔다. “톱 같은 거 아니어도 된다. 출연료를 깎아도 되니까 정말 좋은 배우와 함께해보고 싶다. 해보고 싶은 작품을 아직 너무 못했다. 정말 너무 목이 마르다"고 연기 갈증을 드러낸 고현정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더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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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고현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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