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개막전 QS’ 1선발 코너, 홈 개막전 승리 장식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3.29 11: 33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안방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할까.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 개막전에 코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코너는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도 7.00으로 높았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코너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그는 “시범경기 때 그동안 준비했던 구종을 테스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규 시즌이 되면 시범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왔고 구위가 좋은 투수인 만큼 충분히 자기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코너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2.26 /cej@osen.co.kr

지난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선 코너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구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아쉽게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만드는 투구였다. 
삼성은 지난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8로 무너졌다. 5선발 이승민이 4이닝 6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1선발 코너가 안방에서 시즌 첫 승 달성과 함께 전날 대패의 아쉬움을 씻어낼지 주목된다. 
SSG는 좌완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승을 장식했다. 지난해 삼성전 상대 전적은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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