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LG 엔스 출격, 키움 연패 탈출 가능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3.29 13: 18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키움은 올 시즌 개막 3연패로 최하위다. LG는 3승1무1패로 3위에 올라 있다. 
키움은 개막전 KIA에 패배했고, 한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NC 원정에서 2패를 했고, 또 한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홈으로 돌아온 키움은 1선발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공식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4회초 LG 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23 /jpnews@osen.co.kr

후라도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2.65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 KIA와 개막전에서 난조를 보였다. 4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내주면서 7실점을 허용했다. 후라도가 10안타 이상을 허용한 것은 지난해 단 1번 뿐이었는데, 올해 개막전부터 난타당했다. 
후라도는 지난해 LG 상대로 5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했다. 30이닝을 던져 8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키움은 후라도가 LG에 강한 면모를 기대한다. 
LG는 전날 28일 삼성 상대로 25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18-1로 크게 승리했다. 25안타는 LG 구단 역대 1경기 최다안타 타이 기록이다. 또 LG는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 타자 9명이 모두 2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역대 5번째 진기록, 2010년 5월11일 SK가 사직 롯데전에서 기록한 뒤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LG 선발 투수는 엔스다. 엔스는 한화와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KBO리그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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