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가 전 여자친구로부터 명품 등을 돌려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DJ 김태균과 빽가, 산다라박, 솔비는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민의 주제는 이랬다. 이별 후 집에 남자친구 물건이 많은데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가져가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는 것. 솔비, 산다라박, 빽가 모두 사연에 공감하며 자신만의 대처 방식과 소신을 밝혔다.
이 가운데 빽가는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빽가는 “예전 여자친구가 내 선글라스, 가방 등을 처음에는 공유하자면서 하나씩 빌려갔다. 그러더니 헤어졌다. 그 친구는 내가 달라는 말을 못 하는 걸 알고 있었다. 결국 빌려간 것들을 하나도 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빽가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는 명품에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주로 빌려갔으며, 그 중에는 명품 L사 카메라와 당시 가장 좋은 아이팟도 가져갔다.
이에 솔비는 “너무 의도적이다. 내가 받아줄까”라고 함께 분노했다. 빽가는 “그 분이 아직 활동하고 있다. 그 분이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내 카메라를 하고 다니더라. 감성 있는 음악을 하는 분”이라고 밝혔다.
빽가의 폭로를 접한 네티즌들도 함께 분노했다. 빽가의 전 여자친구가 현역에서 활동 중인 가수라는 점에서 정체를 찾아내야 한다는 반응부터 물건도 돌려주고 사과도 해야 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네티즌들은 “양심 없다, ”양심 있으면 새 걸로 사줘야 한다“, ”이건 소문내서라도 받아야 한다“, ”명품 위주로 빌려간 것도 이상하다“, ”공유하자고 하나씩 빌려간 것부터가 의심스럽다“, ”선물도 아니고 빌려간 거면 돌려줘야 한다“, ”도둑 심보“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빽가를 응원했다.
한편, 빽가는 2004년 코요태 6집 ‘Koyote.6’로 데뷔한 뒤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