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롯데, 내야수 손호영-투수 우강훈 1대1 트레이드 단행 [오피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3.30 14: 30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다시 한 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프로야구 롯데와 LG는 30일 LG 트윈스 내야수 손호영(30)과 투수 우강훈(22)의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손호영-우강훈 /OSEN DB

롯데는 타격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 뎁스 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손호영은 평촌중, 충훈고를 졸업하였고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0년 2차 3라운드 23순위로 LG에 입단하여 활약해 활약했다. 통산 
 
손호영은 통산 96경기 타율 2할5푼(160타수 40안타) 4홈런 23타점을 기록하였으며, 23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소속팀이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롯데는 "손호영 선수가 내야 주전 경쟁이 가능하며 대수비, 대주자, 대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는 꾸준히 우타 내야수 자원을 물색해 왔다.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FA였던 김민성을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손호영으로 우타 내야진을 좀 더 기민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손호영은 30일 롯데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롯데가 내준 우완 사이드암 우강훈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5라운드 전체 41순위로 지명됐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 150km가 넘는 빠른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올해 스프링캠프를 완주하면서 1군 무대 활약을 기대했지만 트레이드의 운명을 맞이했다.
LG는 "우강훈 선수는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로 직구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향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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