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류준열 이별..“해명 필요해”vs“무대응 해야” 혜리 갑론을박 괜찮나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3.30 23: 17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결별한 가운데 혜리를 향한 갑론을박은 여전히 뜨겁다. 도 넘은 악플이나 '오지랖'은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지난 보름간 류준열과 한소희,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까지 세 사람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에 혜리가 SNS로 “재밌네”라는 세 글자를 남긴 뒤부터 세 사람을 둘러싼 환승 연애 의혹을 시작으로 각종 루머와 억측 등이 마구잡이로 생성되며 악플러들 역시 활개를 쳤다.

특히 지난 29일 한소희가 자신의 SNS에 또 한 번 환승 연애 의혹과 관련한 억울함을 토로한 글을 게재하며 꺼져가던 불씨는 다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한소희는 "더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라며 류준열과 만난 시기가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임을 명확히 했고, 전 연인인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 시점이 "정확히 작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애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그치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소희가 거듭 환승 의혹에 대한 억울함과 답답함을 드러내자 일부 네티즌은 혜리에게 원인 제공을 했다며 악플을 쏟아냈던 바.
혜리의 SNS 댓글창에는 국내 네티즌은 물론 해외 네티즌까지 몰려들어 갑론을박을 펼쳤던 바다. 일부 네티즌은 “먼저 저격했으면서 설명이 더 필요하지 않냐” “혼자 빠져나가는 거냐” “다시 입장 정리해서 올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왜 혜리에게 해명을 요구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무대응과 무관심이 최고다”라는 의견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때아닌 환승 의혹이 억울한 한소희도, 쉽게 입을 열 수 없는 류준열도, 장기 연애 후 감정적이 되어 글을 남기고 사과를 한 혜리도 모두의 심정이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다. 특히 연애 이슈는 당사자들이 아닌 제3자가 왈가왈부할 필요가 전혀 없는 일이기도 하다. 더욱이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열애 공개 약 2주만에 이별했다.
연애가 사생활이 될 수 없는 것이 연예인의 숙명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분별한 비난과 악플이 용인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사실이 아닌 루머들과 조롱 섞인 악플로 상처 받는 이들의 마음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지금은 서로의 감정을 잘 갈무리 할 수 있게 조용히 지켜볼 때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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