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설 14일 만에 결별을 인정했다.
30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측근은 OSEN을 통해 한소희와 류준열과의 결별설과 관련, "두 사람이 최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열애 공개 후 일련의 과정 속 갈등과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결국 갈등을 좁히지 못했고, 서로의 입장 차이도 분명 존재했기에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양측 소속사 모두 결별을 인정하기도 했다. 류준열 측은 OSEN에 “결별이 맞다. 결별 인정 외 다른 입장은 따로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소희의 소속사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불거진 열애설 이후 공식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다만 두 사람의 공식 열애 인정 후 류준열의 전연인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반응을 남기며 환승 의혹에 휩싸였고, 한소희는 "내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다” “저도 재미있다”고 받아치며 이를 전면 반박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에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 류준열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하고 구체적인 교제 시기를 언급하며 '환승설'은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 지난 29일, 한소희는 또 한 번 환승 의혹과 관련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오늘(30일)에는 블로그를 통해 ‘이혼 자극짤’로 유명한 사진을 올리며 결별설에 불을 지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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