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죽은 줄 알았던 이준과 재회 “용케도 살아났네”(7인의 부활)[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3.30 23: 39

'7인의 부활' 엄기준이 돌아온 이준와 마주했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매튜(엄기준)와 민도혁(이준)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모네(이유비)는 늦은 밤 매튜를 찾아가 영화 'D에게' 상영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한모네는 “미쉘(유주)이 당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고 매튜는 “금라희(황정음) 선견지명이 놀랍다. 달라질 게 없다. 이휘소의 아성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나 국민영웅 이휘소”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미쉘이 감시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매튜는 “입 잘 못 놀린 너랑 같이 죽여버리면 되겠네”라고 서늘하게 반응했다. 한모네는 “세이브 대표 황찬성(이정신)을 만나게 해준다면? 지금 당장도 가능한데”라며 눈앞에서 황찬성과 통화했다. 황찬성은 매튜가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 이에 매튜는 “미쉘, 깔끔하게 처리해주겠다”라며 기대되는 표정을 보였다.
그때 미쉘이 누군가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모네가 움직이기 전에 금라희가 먼저 손을 쓴 것. 금라희는 납치하는 차주란(신은경), 남철우(조재윤)에게 “한모네는 학폭 가해자다. 쓰레기가 이 사회에서 내숭 떨며 사는 건 공평하지 않다. 내일까지 잘 데리고 있다가 시사회장으로 안전하게 잘 데려와 달라. 미쉘이 폭로할 수 있도록 판만 깔아줄 것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때 의문의 남성이 차주란, 남철우의 차를 공격했다. 차주란, 남철우가 잠시 차를 비운 사이 강기탁(윤태영)이 미쉘을 데려갔다. 의문의 남성은 바로 민도혁. 민도혁을 본 금라희는 “네가 미쉘을 지켜. 그래야 네가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어”라고 읊조렸다.
민도혁은 깨어난 미쉘에게 “당신을 노리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쯤에서 빠져라”라고 말했고 미쉘은 싫다며 영화 편집본을 민도혁에게 건넸다. 강기탁은 “이 작전만 성공하면 넌 세상밖으로 다시 나올 수 있다”라고 민도혁의 어깨를 두드렸고, 민도혁은 “K, 다시 만났을 때 넌 어떤 표정일까”라며 기대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드디어 영화 시사회 당일. 미쉘은 자신의 몸을 던져서까지 매튜의 본모습을 밝히려고 애썼다. 그러나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금라희가 나서 매튜를 감싸주며 매튜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간 매튜. 그곳에 가면을 쓴 민도혁이 있었다. 매튜는 “어떤 새끼가 감히 심준석 흉내를 내냐”라고 말했고 민도혁의 모습이 드러났다. 민도혁은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느라 고생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매튜는 “용케도 살아났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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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인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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