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가 숙소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계약 종료 후 3년만에 다시 뭉친 러블리즈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은 러블리즈 멤버들에게 "숙소생활할때도 룸메 있었지 않냐"고 물었고, 유지애는 "전 예인이었다. 치고받고 싸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정예인은 "안 맞는다. 알람을 못듣는게 킹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좋았던 점 있다. 언니 취미가 스트레스 받으면 청소를 한다. 제 자리까지. 그래서 좋았다"고 밝혔다.
케이는 미주와 같이 방을 썼다며 "오히려 저희가 생활반경이 나눠져 있었다. 저는 낮에 나가고 언니는 밤에 나간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박진주는 "친구토크가 무서운거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오랜만에 만나서 미주 돌려치네"라고 놀랐다. 이에 케이는 "언니가 친구가 많아서"라고 수습했다. 그러면서도 "다투진 않았냐"는 질문에 "다툴일 없는게 진짜 저는 낮에 나가고.."라고 재차 언급해 미주를 당황케 했다.
유재석은 "활동시간 외에는 각각 개인생활이니까"라고 설명했고, 미주는 "통금 있었다"고 해명했다. 주우재는 "통금 지나서 아침에 들어오지?"라고 장난쳤고, 미주는 "잠은 숙소에서 잤다"고 폭탄 발언을 해 또 한번 파장을 일으켰다. 주우재는 "아예 파묘를 하네"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정예인은 "언니가 아팠었지 않냐. 언니가 술을 잘 마셨는데 술을 먹는데 언니 한창 바쁠때 토를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류수정은 "안무 레슨이 9시에 끝나면 언니랑 저랑 술먹고싶다고 얘기한다. 그럼 통금 12시니까 술을 한시간만에 몇병씩 마셨다. 저희 별명이 러블리주 였다"며 외출 대상이 자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전체적으로 그룹활동을 오래했지 않냐. 얘기하다가 혹시나 사람들이 오해하겠다 싶으면 옆에서 커버해준다. 바로 덮어준다"고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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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