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해체 3년만 완전체.."치고받고 싸워, 안맞다" 폭로전('놀뭐')[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3.31 08: 30

러블리즈가 3년만에 다시 완전체 모습으로 돌아와 반가움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러블리즈 멤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은 '같이 놀아, 봄' 공연을 함께할 연예인 게스트로 "한동안 보고싶었지만 볼수없었던 반가운 그룹"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아츄'와 함께 등장한 인물은 러블리즈 멤버들이었다. 미주는 멤버들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유재석은 "원래 진이 함께 또 러블리즈에 있는데 오늘 일정이 있어 함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이게 몇년만이냐"라고 물었고, 미주는 "3년만이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미주가 '놀면 뭐하니' 합류하고 몇개월후 아쉽게 해체했다"고 말했고, 하하는 "미주가 당시 많이 슬퍼했었다"고 아쉬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그 이후에 완전체로 보기 쉽지않았다. 러블리즈가 '놀면뭐하니' 축제에 함께해 해주시기로 했다"며 "러블리즈가 올해 데뷔 10주년이다. 러블리즈가 3세대지 않냐"고 말했고, 유지애는 "지금 4, 5세대 넘어가지 않나. 가끔 인터넷 보면 옛날노래라고 저희 노래가 뜨더라. 그 시절 그 노래라고"라고 세월의 흐름을 전했다.
유재석은 "정말 명곡들이 많다. 아련하고 그 시절 학창시절 첫사랑같은 노래들이 많다. 러블리즈 노래 처음듣고 왜 이렇게 익숙하지 했는데 윤상 형 특유의 멜로디가 있다. 제가 좋아하는. 오늘 윤상씨가 러블리즈 나온다고 하니 나도 보고싶다고. 부르면 나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지수는 "저희 다시 뭉치면 노래 하나 내주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진 근황 토크에서 서지수는 "저는 배우활동 하면서 '모범택시2' 나왔었다"고 밝혔다. 정예인은 "저는 진짜 잘 지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케이는 "저는 요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하고있다. 열심히 오디션 봐서 무대 열심히 하고있다"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숙소생활할때도 룸메 있었지 않냐"고 물었고, 유지애는 "전 예인이었다. 치고받고 싸웠다"고 털어놨다. 정예인은 "안맞는다. 알람을 못듣는게 킹받았다"면서도 "좋았던 점이 있다. 언니 취미가 스트레스 받으면 청소를 하는거다. 제 자리까지. 그래서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반면 미주와 룸메이트였다는 케이는 "오히려 저희가 생활반경이 나눠져있었다. 저는 낮에 나가고 언니는 밤에 나간다"고 폭로해 미주를 당황케 했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만나서 미주 돌려치네.."라고 말했고, 케이는 "언니가 친구가 많아서"라고 수습했다. 그러면서도 "다투진 않았냐"는 질문에 "다툴일 없는게 진짜 저는 낮에 나가고.."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활동시간 외에는 각각 개인생활이니까"라고 말했고, 미주는 "통금 있었다"고 해명했다. 주우재는 "통금 지나서 아침에 들어오지?"라고 놀렸고, 미주는 "잠은 숙소에서 잤다"고 자폭했다. 주우재는 "아예 파묘를 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예인은 "언니가 아팠었지 않냐. 언니가 술을 잘 마셨는데 술을 먹는데 언니 한창 바쁠때 토를 하더라"라고 말했고, 류수정은 "안무 레슨이 9시에 끝나면 언니랑 저랑 술먹고 싶다고 한다. 그럼 통금 12시니까 술을 한시간만에 몇병 마셨다"고 늦은 외출의 전말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예능하다보니 미주 금니 얘기도 하지 않냐. 러블리즈 활동할때는 회사에서 입을 다물라고 했다면서요?"라고 물었고, 케이는 "콘셉트 유지때문에. 언니가 흥이 많으니까"라고 말했고, 미주는 "너는 말하지 마라. 다른애가 말하면 안되냐. 무섭다"고 걱정했다. 케이는 "언니가 청순가련한 이미지라 이미지 관리하라는 의미로 입열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당시 미주가 출근길로 화제됐을때 지애씨한테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지애씨가 '앵간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고, 케이는 "언니가 진짜 열심히 해서 러블리즈도 알릴수있는 계기가 됐다"고 고마워 했다.
한편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는 '아츄'부터 '안녕', '데스티니' 등 4년만에 함께하는 러블리즈의 무대도 공개됐다. 유재석은 "뭉클했다"고 말했고, 이이경도 "울뻔했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수정은 "다같이 웃으면서 하더라. 옛날에 무대했던 생각도 난다"고 털어놨고, 베이비소울은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다"고 재결합 욕심을 드러냈다.
서지수는 "칼군무하면 저희가 빠질수 없다. 맞춰보고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고, 이미주는 "저도 너무 좋아서 만나고싶고 무대 서고싶었는데 이렇게 기회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잘 준비해서 재밌게 잘 해보겠다"고 더 완벽해진 무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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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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