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에서 활약한 배우 이종구가 이혼 20년 만에 아내와 재결합 소식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약칭 동치미)’에서는 이종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종구는 최근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에서 보국사 주지스님으로 출연해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동치미’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봤는데 ‘파묘’ 때문에 보는 사람마다 연락이 온다. ‘연기 죽인다’고”라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최근 이혼하고도 같이 살고 있던 아내와 혼인신고를 다시 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그는 “제가 계산을 해보니까 이혼 신고 하고 20년 만에 혼인신고를 다시 한 거였다”라고 밝혔다.
이종구의 경사에 출연진의 축하가 쏟아졌다. 동시에 궁금증도 쇄도했다. 이혼 후에도 같이 살고 있던 데다 재결합이라는 흔치 않은 경험의 소유자였기 때문. 이에 이종구는 “혼인신고를 다시 하면 이혼한 날짜 밑에 재결합한 날짜가 같이 적힌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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