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멤버들이 화제의 팬츠리스룩을 피하가지 못 했다. 안구테러(?)에 당첨된 사람은 누구일까?
3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MZ 호소인’으로 활약 중인 멤버들은 ‘힙스터 성지’ 성수동에 입성했다.
이날 멤버들은 힙한 분위기에 “젊다 젊어”,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어 각자의 힙 패션 자랑에 나섰는데, 90년대를 연상케하는 유재석의 ‘청청 룩’, 온갖 힙한 아이템을 풀 장착한 양세찬, 인간 레이어드룩 지석진 등 다양한 ‘꾸꾸꾸’ 패션을 보였다.
제작진은 ‘힙이 차오른다’ 코스를 진행, 3가지 힙코스였다. 긱시크와 올드머니룩에 대해 설명한 제작진은 “벌칙자는 요즘 화제인 팬츠리스룩을 입는다”고 했고 모두 “재석이 형이? 상상만해도 끔찍, 웃기려면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국이형도 싫다다 싫다, 지석진 기저귀 느낌일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평생 남을 최악의 사진이라 걱정했다. 급기야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예지몽이 보여, 형 팬티입은 모습이 그려진다”며 웃음짓기도.
이어 촬영장소에 도착했다. 배를타고 입장하는 리틀 방콕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었다. 이에 모두 ‘해외촬영 느낌 오랜만에, ‘런닝맨’ 해외촬영 같다”며 외국 같은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 이 가운데 첫번째 코스는 총 금액이 44만원 나왔다.6명이 합쳐서 내야하지만 다행히 미션 성공으로 24원만 결제할 수 있었다. 그 24만원 중 주사위를 던져 금액을 더욱 깍을 수 있었다. 이에 유재석은 “여기서 아무도 돈 안 내면 쓰레기”라며 모두 마음을 맞추자고 했다.
배신의 아이콘은 하하와 지석진만 남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 명이 주사위를 던지지 않았다. 모두 “안 낸 사람 잡아낼 것”이라며 발끈, 하하가 배신자로 몰렸다. 속수무책으로 몰리는 상황. 벌칙자가 팬치리스 1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하하는 “이 안에 쓰레기 있다”며 발끈, 유재석은 그런 하하를 향해 “인간 쓰레기 . 인간이 되어라”고 했다.
하지만 사실은 하하가 배신 DNA를 참고 주사위를 던졌던 것. 지석진이 배신자였다. 뻔뻔하게 거짓말한 지석진은 “팬티 옷을 입을 수 없다”며 의심받는 하하를 바로 몰아붙인 것이다. 그러면서 적반하장으로 시치미를 뚝 뗐다.이와 달리, 꾸준한 배신으로 업보를 쌓아올린 하하는 결국 “빌어먹을 XX”이라며 찐 리액션이 폭발해 폭소하게 했다.
두번째 장소 MZ 사이에서 떠오르는 힙 코스 중 하나인 패션 컨설팅이 진행됐다. 패션 컨설팅 최종 32만원이 나온 가운데,또 의심받는 하하. 양심없다며 난리가 나자, 하하는 “진짜 너무 열받는다 차라리 안 던질껄”이라며 후회막심한 표정을 지었다.지석진은 “우리와 제작진 싸움”이라고 말하더니 또 고민했다. 이 가운데 송지효와 김종국만 주사위를 던졌단 사실이 드러났고김종국은 “이런 쓰레기 XX”이라고 발끈, 벌칙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벌칙받을 마지막 주사위를 던져야했다. 시작하자마 범인은 지석진이란 것이 밝혀졌다. 하하는 “나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며 억울,모두 사과했다. 모두 권선징악을 바랐으나, 주사위를 사수한 지석진에게 유리했고 결국. 지석진은 벌칙에서 제외됐다.송지효는 주사위 4개로 1위에 등극, 역시 벌칙 제외에 확정됐다.
이렇게 지석진, 송지효 제외, 김종국, 양세찬, 하하, 유재석이 다음주 팬츠리스룩으로 포스터 촬영에 확정됐다. 급기야 멤버들은 "왁싱도 안 할 것, 닭백숙 보여주겠다"며 T팬티까지 언급된 상황. 대망의 ‘안구테러룩’에 대해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