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5억 원인 래시포드에게는 껌값?’ 래시포드가 탄 12억 원 롤스로이스 ‘박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4.01 00: 01

마커스 래시포드(27, 맨유)가 교통사고 한 번으로 12억 원을 날렸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9월 6라운드 번리전 승리 후 캐링턴 훈련장에서 퇴근하던 중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가다가 큰 사고를 냈다. 래시포드의 차량은 74세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와 충돌했다. 그 결과 래시포드의 차량은 앞쪽 범퍼와 운전석이 크게 손상됐다. 상대 차량도 조수석 에어백이 터지는 등 충격이 컸다.
다행히 비싼 차는 달랐다. 래시포드와 상대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 차량은 대파됐지만 운전자는 무사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구독자가 255만 명에 달하는 유튜버 맷 암스트롱이 래시포드의 대파된 차량을 경매로 구입했다. 원래 롤스로이스 차량의 가격은 70만 파운드(약 12억 원)다. 주급이 30만 파운드(약 5억 원)인 래시포드도 3주를 일해야 살 수 있는 차량이다.
유튜버는 이 차량을 187만 파운드(약 32억 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는 래시포드의 차량을 부품별로 나눠서 경매에 내놨다. 부서진 백미러 하나를 999파운드(약 170만 원)에 내놨다.
유튜버는 “원래 10만 원 정도의 가치인데 래시포드의 차량이라서 34만 원에도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면서 반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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