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은지원이 비혼주의가 아니라고 고백, 재혼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화제가 됐던 은지원의 게임 낙원이 그려졌다.
이날 은지원의 게임 아지트를 공개, 하나였던 모니터는 듀얼 모니터로 게임에 특화됐고업소용 냉장고에 식량도 풀 충전해놨다. 야외 테라스는 캠핑 용구도 갖춰있었다. 더 업그레이드된 그의 게임 아지트였다.라면 기계도 셋팅한 은지원은 라면 기계로 라면을 끓여먹으며 게임과 동시에 먹방을 즐겼다.
이때 이상민과 김희철이 도착했다.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김희철은 “예술이다, 모든 게이머들의 환상적인 곳”이라며 감탄,급기야 캐리어까지 들고왔다. 그러면서 자신도 게임 기구를 사고 싶어했고 모친은 “안 그래도 좋아할 것 같았다”며 걱정했다.게임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이상민은 이해하지 못 했다. 하지만 이내 듀얼 모니터로 게임을 시도하던 이상민은 “영상 장난아니다’며 감탄했다.
이어 김희철의 캐리어를 공개, 김희철은 “’미우새 아지트로 적합하다”며 “우리는 하나”라고 했다. 이에 은지원은 “왜 ‘미우새’ 아지트냐”며 당황, “자주 온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자주 온다기보다 계속 여기 머무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맞장구 쳤다. 아지트를 나눠쓰자며 거들었다. 급기야 김희철은 “’미우새’ 아지트가 된 걸 축하합니다”라며 네온사인 간판까지 선물, 실시간 눈 뜨고 코베인 은지원은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게임으로 현실을 도피한 은지원은 “그냥 잊고싶다”며 기진맥진했다.
분위기를 바꿔서, 김희철은 은지원에게 “이제 여자친구만 있으면 되겠다”고 하자 은지원은 ”여자친구가 정신 산만해서 오겠나”며 받아쳤다. 이에 김희철은 “궁금한 것이 있다, 돌싱 이후로 연애를 최근에 한 적 있냐”고 물었다.이에 은지원은 “당연하지, (팔 다리) 멀쩡하다”며 황당, 어느 덧 돌싱된지 12년차라는 은지원은재혼 생각이 아예 없는지 묻자 “난 재혼 생각 있다 비혼주의자 아니다”며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까 싶다 평생 혼자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도 동의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난 엄마보면 놀랄 말, 난 ‘미우새’ 하면서 결혼이 이제 거의 아예 안 하고 싶어졌다, 집도 작은 곳으로 가고싶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그는 결혼 선언도 했기 때문. 이유에 대해김희철은 “이상민, 서장훈, 은지원 형들 보면,나도 어쩌면 형들 뒤 따를 수 있을 것 같다”며 돌싱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장담 못하겠다, 분명히 나라면 한 번은 ‘돌싱’ 될 것 같다”고 했고 모두 “여자가 도망갈 거 같긴 하다”며 공감했다.
분위기를 몰아, 은지원에게 아이 생각은 있는지 물었다. 은지원이 “애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자김희철은 “이상민은 정자를 주기적으로 얼린다, 언젠간 자기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앉아서도 게임하다가 잔다는 은지원에 “너도 게임만하지말고 뭐라도 해라, 앉으면 (정자가) 다 눌려서 없어졌겠다”며 폭소, “너 한 번 정자.검사하러 같이 가자”고 해 은지원을 질색팔색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