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 빠진 힛 포 더 사이클 원맨쇼’ 김하성 구단 SNS 주인공 됐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4.01 11: 1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3루타가 빠진 힛 포 더 사이클로 구단 공식 SNS의 주인공이 됐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1회 1사 2루 찬스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루이스 캄프사노의 홈런으로 득점 성공.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6-0으로 앞선 2회 2사 1,3루서 상대 선발 돌픈 제프리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빼앗았다. 12-0으로 크게 앞선 3회 2사 2루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 5회 2사 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2루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캡처

2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제프리스의 초구 87.5마일(약 140.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2024.04.01 /jpnews@osen.co.kr
이날 3루타가 빠진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김하성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13-4로 격파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1할6푼7리에서 2할7푼3리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구단 공식 SNS에 13-4 대승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 속 주인공은 김하성이었다. 홈런을 치고 나서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과 마차도와 팔꿈치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2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제프리스의 초구 87.5마일(약 140.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4.04.01 /jpnews@osen.co.kr
한편 김하성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일단 팀이 이겨서 기쁘다.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좋다. 초구에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투수가 실투를 던졌다. 2아웃이고 득점권이라 타점을 올리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홈런이 나와서 좋았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맹활약하며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이런 게 야구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많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제프리스의 초구 87.5마일(약 140.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고 마차도와 기뻐하고 있다. 2024.04.01 /jpnews@osen.co.kr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