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분 맹활약' 백승호, 팀 1-0 승리에 기여...지역지 "경기 내내 성실+넘쳤던 힘!" 평점 7점 부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4.02 08: 17

백승호(27, 버밍엄)의 활약에 버밍엄 시티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버밍엄 시티는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챔피언십 40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강등권과 격차를 벌려야 했던 버밍엄 입장에서는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승점 42점(11승 9무 20패)을 만든 버밍엄은 리그 20위에 올라섰다. 21위 플리머스는 41점, 22위 허더즈필드는 40, 23위 셰필드 웬즈데이는 39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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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은 전반전을 압도했다. 전반전 45분 동안 점유율 62%를 기록하면서 7개의 슈팅, 2개의 유효 슈팅을 시도했다. 프레스턴은 슈팅 2회, 유효 슈팅 1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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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의 결승골은 후반전 터졌다. 후반 23분 제이 스탠스필드가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 경기 백승호는 선발로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크리스티안 비엘리크와 합을 맞췄다.
경기 막판 교체되기 전까지 약 89분을 소화한 백승호는 패스 성공률 81%(35/43), 기회 창출 2회, 슈팅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5회를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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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6회도 올리면서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종료 후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버밍엄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백승호는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7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이 미드필더는 경기 내내 성실했고 힘이 넘쳤다. 뛰어난 공 소유 능력을 보여줬고 버밍엄이 가장 좋았던 순간에는 늘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라며 백승호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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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잔류를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버밍엄은 오는 6일 리그 3위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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