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 와장창' DF 수혈 시급한 맨유, '퇴짜 맞았던' 김민재 외면하고 우파메카노 노릴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02 13: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요 우파메카노(26, 바이에른 뮌헨)를 주시하고 있단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일(한국시간) "센터백 보강에 나선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스타'를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라며 김민재가 아닌 우파메카노를 언급했다.
맨유는 올 시즌 직전 김민재의 영입을 적극 시도했다. 그러나 이번엔 그가 아닌 우파메카노에게 접근하고자 한다.

[사진]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맨유 수비는 처참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연이은 부상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 여기에 바란은 부상과 폼 저하로 경쟁에서 밀려났다. 에반스가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으나 아직 정상급 선수는 아니다.
바란은 오는 6월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바란 측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해리 매과이어가 부진을 씻어내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게 그나마 맨유에 위안이다. 하지만 그 역시 2025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서로 미래를 고려해야 하는 시기다.
수비진 개편이 시급한 맨유가 우파메카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진] 우파메카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선’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맨유는 여전히 영입할 수 있는 새로운 센터백들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 주인공이 김민재의 동료인 우파메카노와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장클레르 토디보(니스), 2003년생 유망주 안토니우 실바(벤피카)라고 알렸다.
갈레티는 "토디보와 실바는 언제나 맨유의 시야 안에 있다. 분데스리가 밖 도전에 열려 있는 우파메카노도 목록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파메카노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김민재와 함께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김민재와 함께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심지어 우파메카노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 그리고 김민재에 이은 4번째 옵션이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이미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던’ 김민재를 뒤로하고 맨유의 관심을 받고있다. /jinju217@osen.co.kr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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