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2루타' 오타니, 첫 장타 그러나 개막 7경기째 무홈런...이정후, 좌완 상대 멀티히트→타율 3할 복귀 [LA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4.02 14: 4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첫 장타(2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다저스가 8-3으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5승 2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승 3패.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가 됐다. 개막 후 7경기째 홈런 소식은 없다. 이날 시즌 8번째 안타를 2루타로 때리며 시즌 첫 장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톱타자 무키 베츠가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3~4번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가 2타점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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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OSEN DB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다저스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 상대로 멀티 히트를 때렸다. 5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 3할1푼6리가 됐다. 
다저스는 1회 톱타자 무키 베츠가 좌중간 3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중견수 이정후가 펜스 앞까지 따라가 살찍 부딪히면서 잡지 못했고, 타구는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3루타가 됐다. 오타니가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여 선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3회 1사 후 베츠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오타니는 2볼에서 1루 베이스 옆을 빠지는 우선상 2루타를 때려 냈다. 1루수 플로레스의 수비가 조금 아쉬웠다. 
1사 2,3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기록했다. 1사 1,3루에서 윌 스미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며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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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1사 후 베츠는 3루수 땅볼 아웃,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마이클 콘포토가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6회 프리먼이 우전 안타,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사 1,3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다저스가 6-2로 앞선 7회 선두타자 베츠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다. 개인 통산 350번째 2루타. 이어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한가운데 높은 94.7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프리먼의 우중간 2루타로 베츠가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7-2가 됐다. 스미스의 적시타로 8-2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지난 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시리즈에서 2경기 10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일까지 6경기에서 26타수 7안타 무홈런 3타점 2할6푼9리를 기록했다. 7경기째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무키베츠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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