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가 핑크빛 열애소식에 이어 이별까지 그야말로 폭풍같은 나날들이 지나갔다. 이 가운데 하하의 최근 발언이 적중했다며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3월 15일. 하와이에서의 데이트 목격담이 확산되며 열애설에 휩싸였고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의 '재밌네' 발언을 시작으로 환승연애에 휩싸이며 잡음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두 사람은 약 2 주간 공개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소희 측은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라며 결별을 전했다.
이후 한소희는 2일인 오늘,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화보 촬영 중인 근황을 공개했는데, 결별 후 본업 복귀에서 미소를 되찾았은 근황을 전했다. 특히 화보 촬영 측에서 마련해준 케이크에는 “꽃길만 펼쳐질 거예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짧은 연애를 마친 건 이재욱과 카리나도 예외가 없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27일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당시 한 매체는 이재욱과 카리나가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의 컬렉션에 동반 참석한 후,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두 사람도 열애를 인정했는데 그 후폭풍은 거셌다. 악플부터 시작해 이재욱의 환승연애 루머, 나아가 '탈덕 인증'과 '트럭시위'까지 등장했다. 법정대응까지 시사한 가운데 카리나는 손편지로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으나 두 사람의 공개연애도 오래가지 못했다. 열애를 공식 인정한지 5주만에 결별한 것. 이들은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결별을 택했다는 전언이다.
결국 카리나와 이재욱은 5주간의 짧은 공개연애 끝이 났다. 그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작스럽게 마치 폭풍처럼 몰린 열애와 이별에 대해 하하의 과거 발언을 언급, 이는 하하가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스타들의 열애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 것이었다. 당시 하하는 "한날한시에 회사들이 다 모여서 한방에 다 공개 연애하고 누가 헤어지면 한방에 결별설 다 퍼뜨리자”고 말했던 것. 이에 누리꾼들은 "소름돋는다", "와 예연이 적중하다니", "그냥 한 말이겠지만 신기하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