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한일 트롯 전쟁”…‘韓·日’TOP7의 피튀기는 경쟁 (‘한일가왕전’)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4.03 07: 19

'한일가왕전’ 한국과 일본 TOP7이 한 무대에 오른 가운데, 자체탐색전이 이어졌다.
2일 첫 방송을 한 MBN ‘한일가왕전’에서는 한국의 ‘현역가왕’과 일본의 ‘트롯걸즈재팬’ TOP7으로 선정된 양국의 트롯 국가대표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세계 최초 ‘트롯 한일전’이 공개됐다.
한일 국가대표 톱7이 공개됐다. 전유진은 “한일전이잖아요.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이진은 “한국의 힘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하기도. 김다현은 “즐기는 마음으로 무대를 바숴버리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린은 “제 노래 인생 다 털어서 야망을 불태웠다”라고 말하기도. 박혜신은 “가슴에 태극기를 안고 멋지게 해내겠다”라고 밝혔다. 마리아는 “K-꺾기로 일본 팀을 제압할게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별사랑은 “온 힘을 다해 싸우고 이길 것입니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태극기 앞에 자리한 톱7은 “속에서 뭔가 불타오른다”라며 승리 의지가 뿜뿜한다고 말하기도. 이어 일본의 톱7도 등장해 일본국기 앞에 자리를 했다. 일본 우승자인 후쿠다 미라이는 견제되는 상대로 전유진을 꼽으며 “절대 질 리 없습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자체탐색전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국 가수의 노래는 일본 가수가 평가, 일본 가수의 노래는 한국 가수가 평가하는 자체평가로, 자체탐색점은 0점부터 100점까지 줄 수 있다고. 전유진은 “잘하면 오히려 덜 줘야겠는데”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첫 번째 주자는 한국의 마이진이었다. 무대에  오른 마이진은 “제가 그래도 태권도인이었지 않습니까. 태권도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놀라운 발차기 실력을 선사했다. 마이진은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선곡했다. 마이진은 “시원하고 감성적인 소리를 내는게 제 강점이다. 그래서 이 노래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마이진은 660점을 획득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가수는 일본 대표팀의 막내 스미다 아이코였다. 노래를 들은 한국 톱7 멤버들은 “가성이 좋다”라며 감탄했다. 김다현은 “귀여운 외모신데 돌변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가성이 너무 예뻤다. 뜻을 몰라도 감정이 이입돼서 좋게 들었다”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스미다 아이코는 628점을 가져갔다.
무대에 오른 한국의 마리아는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렀다. 리에는 “마리아 씨는 미국인데 비브라토 느낌이 확실히 진짜 한국인이 내는 듯한 느낌. 신기했다”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마리아의 점수는 생각보다 낮은 568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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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일가왕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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