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이충현 감독, '웨딩임파서블' 최종회 등장.."몰입 깨"vs"재밌네"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4.02 23: 08

전종서의 남자친구인 이충현 감독이 '웨딩 임파서블' 최종회에 깜짝 등장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마지막 회에서는 1년 만에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지한(문상민 분)이 재회했고,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한은 다시 만난 나아정에게 "또 놓치기 전에 직진하겠다. 나아정 나랑 결혼하자. 그쪽 남편하게 해달라. 시동생 말고, 매니저도 말고, 싸워서 언제든 헤어지고 못 보는 그런 애인 말고, 싸워도 그날 밤에 같이 등 불이고 잘 수 있고, 한밤중에 내키면 손 잡고 심야 영화도 볼 수 있고, 아침에 꾸벅꾸벅 졸면 내가 대신 머리도 말려 줄 수 있는, 그 머리칼 때문에 내가 온종일 바닥을 돌돌이로 밀고 다닐 수 있는, 그런 남편 하게 해달라"며 진심을 담은 청혼을 했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마지막회 등장한 이충현 감독

나아정은 "이거 프러포즈야? 진짜?"라고 물었고, 이지한은 "마음이 금해서 엉망이긴 하지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이지한은 "우린 이미 집안에 인사도 드렸고, 상견례도 했고, 동거도 했고, 이제 진짜 결혼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내가 가성비가 좋다"며 진한 키스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 초반에는 전종서의 실제 남자친구인 이충현 감독이 등장해 감독 역할로 나오기도 했다. NG를 낸 나아정을 향해 "다시 한 번만 갈게요"라며 "아정 씨 연습 안 했어요? 다시 갈게요"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충현 감독은 아주 짧게 출연했지만, 그동안 미디어 노출이 많았기 때문에 드라마 팬들은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이후 빠르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종서의 남친이 출연했다는 사실이 빠르게 퍼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로코, 로맨스 장르물에 실제 연인이 등장한 것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극 중 나아정-이지한 커플에 몰입한 드라마 팬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의견과 이벤트성 특별 출연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으로 갈린 것.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맨스 드라마 마지막회에 찐 남친을 데리고 나오다니..내가 뭘 본 건가", "아무리 짧더라도 몰입이 와장창 깨진다", "진짜 굳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연애는 제발 둘이만 좀 하세요", "로코에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드라마 커플 팬들한테 무슨 민폐인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특출 나만 재밌었구나", "찐 부부가 특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그렇게 보면 안되나?" "감독님 잘생겼다", "로맨스에 진짜 남친ㅋㅋ 재미로 보면 재미", "이 장면 비하인드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종서과 이충현 감독은 2020년 영화 '콜'을 찍으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021년 OSEN 단독 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등 4년째 교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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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딩 임파서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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