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중국행 D-1' 강철원 사육사 모친상..산다라박도 울었다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02 23: 42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 산다라박이 푸바오에게 빠진 계기가 모친이라 전한 가운데, 같은 날, 강사육사의 모친상까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는 푸바오의 영원한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했다.
먼저 사튜디오에 강철원 사육사가 도착, '푸덕이'로 유명한 산다라박은 직접 구매한  푸바오 아이템을 장착하고 등장했다. 무려 파리 패션위크도 푸바오 가방을 들고 갔다며 이를 인증했다. 푸바오 굿즈도 다양했다. 없는거 찾는게 힘들 정도. 산다라박은 "비바람 몰아쳐도 240분 웨이팅도 했다, 5분보고 또 웨이팅했다"고 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CNN 출연, 푸바오 인기를 인증하게 했다. 방송시점 기준인 내일 (3일)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  강 사육사는 "판다들 번식기라 힘든 시기인데 워낙 똑순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모습 깜짝 공개, 여전한 먹성을 자랑한 모습이었다. 따뜻한 보살핌 속에 잘 지내고 있는 모습. 강 사육사는 "먹성과 활력 다 그대로다 평소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MC들은 "초미의 관심사가 있다,남자친구 판다가 한국에 올 수 없나"라며 질문,강 사육사는 "마음은 데리고 와서 푸바오 짝을 채워주면 좋지만 쉽지 않다"며 현실적인 얘기도 전했다. 
이어 좁은 공간에서 적응 중인 푸바오 모습도 공개했다. 알고보니 엄마가 타고온 케이지를 타고 간다는 것. 강 사육사는 "새 케이지 제작하려 했지만 오히려 돌아가는 동안 엄마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 사육사는 "잘지내면 서운해도 좋은 것, 알아봐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요즘 푸바오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한다 항상 즐겁게 보던 푸바오 영상도 슬픔이 쌓인다"며 눈물을 흘렸다.  
푸바오에 빠진 계기에 대해 산다라박은 "엄마 때문, 건강상의 이유로 외출을 꺼리던 어머니가 푸바오 보러 용인 가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원래 외부 활동을 권해도 잘 나오지 않아, 충격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가볍게 알 수 없었다"며  "알면 알 수록 행복해졌다 많이 기쁨을 줬다 힘든 시기 찾아온, 행복을 준  보물이다"고 해 뭉클하게 했다.
한편, 같은 날,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하루 앞둔 이날 모친상 비보를 전했다. 그는 푸바오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푸바오를 돌봐온 사육사로 '판다 할아버지'로 불린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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