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박지현·박혜진 포함' 대어 가득 FA시장...WKBL, FA 대상자 20명 확정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4.04.03 10: 51

 자유 계약(FA) 시장에 대어가 쏟아진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일 2024 WKBL FA 대상자 20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데뷔 후 첫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1차 FA 대상자는 총 5명이다. 삼성생명 신이슬, 신한은행 이혜미, 우리은행 박지현, 나윤정, 하나원큐 김단아가 포함됐다. 이들은 1차 협상 기간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펼친 뒤, 결렬 시 2차 협상 기간부터 타 구단과 협상에 나서게 된다.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이 4쿼터 막판 3점슛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3.12.28 / foto0307@osen.co.kr

7일 오후 충청남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렸다.이날 핑크스타가 90-88로 승리를 거뒀다.MVP는 핑크스타의 박지수, 득점상은 블루스타 진안, 베스트 퍼포먼스상에는 블루스타 김정은이 선정됐다.블루스타 진안이 득점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4.01.07 / jpnews.osen.co.kr

1차 FA 기간부터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2차 FA 대상자는 삼성생명 김단비, 김한비, 박혜미, 신한은행 김소니아, 김아름, 이하은, 우리은행 박혜진, 최이샘, 하나원큐 김시온, 양인영, BNK 썸 김한별, 안혜지, 진안, KB스타즈 심성영, 염윤아 등 총 15명이다.
구단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기존 30일에서 20일로 줄어든 FA 협상 기간은 총 3차로 나눠서 진행된다. 1차 협상 기간은 시상식 종료 다음날인 5일부터 14일 17시까지이며, 2차 협상 기간은 15일부터 19일 17시까지다. 1, 2차 협상 기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20일부터 22일 17시까지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에 임하게 된다.
FA 대상자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원소속 구단은 WKBL FA 규정에 따라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제외) 혹은 현금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 보호 선수와 현금 보상 범위는 FA 대상자의 당해연도 및 이전 연도 공헌도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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