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3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2번째 맞대결을 한다. 전날 1차전에서 NC가 타격전 끝에 LG 필승조를 무너뜨리며 7-5로 승리했다. LG는 3연패, NC는 3연승이다.
LG는 5선발 손주영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NC는 베테랑 이재학이 선발 투수다.
손주영은 2022년 5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 중반까지 재활을 하고, 9월에 1군에 복귀했다. 올해 풀타임 시즌에 도전한다. 지난달 18일 잠실 삼성전에서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을 향해 "5선발로는 문동주, 윤영철 정도 제외하곤 밀리지 않는다"며 5선발끼리 대결에서 승률 7할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손주영은 통산 NC 상대로 3경기 2패, 8.1이닝 11실점 평균자책점 11.88로 안 좋다. 그러나 이제 건강한 몸으로 140km 후반의 빠른 직구가 위력이 좋다.
이재학은 지난달 27일 키움 상대로 4.1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재학은 통산 LG 상대로 28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들어 LG 상대 평균자책점이 상승했지만, 데뷔 첫 승을 LG 상대로 기록했고 LG 상대로 강한 편이다. 지난해 LG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2(11이닝 2실점 1자책)로 좋았다.
LG 상대로 2018년 2경기 1패 4.2이닝 8실점(7자책) 평균자책점 13.50. 2020년 2경기 1승 1패 7.2이닝 14실점 평균자책점 16.43, 2022년 1경기 1패 1.2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32.40으로 안 좋은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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