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03 6G 연속 무안타' 국대 외야수, 2군에서 재정비..."마음이 급해져 장점 못살린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4.03 16: 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이 타격 재조정에 나선다. 
삼성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김성윤과 투수 이상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우완 홍정우와 외야수 류승민이 콜업됐다. 
김성윤은 지난해 101경기에 나서 타율 3할1푼4리(245타수 77안타) 2홈런 28타점 40득점 20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지난해 연봉 4300만 원에서 5700만 원 오른 1억 원에 재계약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이 3회말 무사 1루 삼진 아웃당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4.04.02 / foto0307@osen.co.kr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이어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팀 코리아에 승선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이 3회말 무사 1루 삼진 아웃당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4.04.02 / foto0307@osen.co.kr
김성윤은 2일 현재 8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3리(29타수 3안타) 5득점 1도루에 불과하다. 지난달 24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3일 대구 키움전을 앞두고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걸 잘 알고 있는데 경기할 때 마음이 급해진다. 그러다 보니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 퓨처스에서 기술과 마음 모두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완 이상민은 광배근 부상으로 빠졌다. 올 시즌 4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 대구 SSG전과 2일 키움전에서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쉼표를 찍게 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민은 3일 구단지정병원인 SM영상의학과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좌측 광배근 손상이 발견됐다. 
삼성 라이온즈 이상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02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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