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잃었는데"..전종서, 추가 폭로에 "피해 주장人 어떤 연락도 없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04 16: 37

배우 전종서 측이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실무근” 입장과 함께 강경 대응을 밝혔다. 전종서 측은 추가 폭로 등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보이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전종서에 대한 학교 폭로 의혹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기됐다.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주장한 A씨는 “한국에서 학교 안 나왔다고 루머라 하던데,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 영등포 소재 학교 다니다가 유학 갔다.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주면 욕하고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 피해자들이 의견 일치하게 꾸준하게 글을 올리는데 전종서 회사는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 뭔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종서 측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넷플릭스(Netflix)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으로 오늘 10월 6일 공개된다.배우 전종서가 미소 짓고 있다.  2023.09.25  / soul1014@osen.co.kr

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 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이를 온라인상에 게재하거나 전재,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추가 폭로도 나왔다. 자신을 전종서 학폭 글에 댓글을 단 사람이라고 밝힌 B씨는 ‘댓글을 보고 주작이라는 말, 인증도 못할거면서 한 사람 인생 망치냐는 말에 또 한번 상처 받고 용기를 내본다. 저도 학교 다닐 때 피해를 본 사람이다. 현재도 영등포 다니고 있는데 OO중 만큼은 보내기 싫다 말할 정도로 당시에 많이 힘들었다. 한사람 인생 망칠거면 유포자 또한 뭔가를 걸라던데, 전 제 학창시절을 잃었는데 또 뭘 잃어야 하냐. 이렇게 묻히면 저는 허위사실에 동조한 사람이 될까봐 그게 더 두렵다. OO중 재학시절 같이 증언 해주실 분을 찾는다“고 밝혔다.
추가 폭로가 나왔지만 전종서 측은 앞선 공식 입장 발표 외 추가적인 입장 발표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 전종서 측은 ”지금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이로부터 연락을 받은 게 없다“며 ”앞서 밝힌 입장대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법무법인을 통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종서는 지난 2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나아정 역으로 열연했다. 전종서는 티빙 ’우씨왕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el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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