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언박싱 일상을 전했다.
3일 '담비손' 채널에는 "손담비 애장품 : 언박싱 타임 Part.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담비는 "진짜 오랜만에 열심히 셀프캠을 찍었는데 우리 남편이 그랬는지 남편 직원분이 그랬는지 다 날아갔다. 그래서 다시 찍으려고. 오랜만에 한 2주만에 집밖에 나가는 것 같다. 그리고 살도 너무 많이 찌고 지금 진짜로 살좀빼자 라고 그 얘기를 한창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고 오늘의 언박싱 타임. 사실 이게 지금 거의 일주일째 우리집에 있다. 그걸 원래 찍고 언박싱 하려고 기다렸지만 언박싱하는거 많이 보여달라고 하시는 분들 많아서. 주문한것도 있고 받은것도 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언박싱 한 것은 충전 커넥터였다. 손담비는 "내가 이런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아기자기한 컬러를 언급했다.
이에 이규혁은 "근데 왜 그렇게 짧아?"라고 물었고, 손담비는 아무런 답도 하지 못했다. 이규혁은 "또 실패"라고 말했고, 손담비는 "긴걸로 주문 안했나보다"라고 후회했다. 이규혁은 "그거 어디다 쓰냐"고 핀잔을 줬고, 손담비는 "내 차. 색깔이 너무 예뻐서 충전하는 콘센트도 그냥 투박한 흰색 너무 싫은거다 안 예쁘고. 그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선 하나도"라고 말했다.
이후 다음 박스를 개봉하는 손담비를 보며 이규혁은 "칼좀 작게 해서 해라. 언박싱을 해봤어야 알지 맨날 내가 하니까 할줄을 모르네"라고 타박했다.
또 다른 박스를 뜯어본 손담비는 "이건 선물 들어온것 같은데? 오빠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규혁은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홍삼 이런거 아니냐. 장모님 드리자"라고 말했다. 반면 손담비는 "어머님 드려라. 우리엄마 안드려도 된다"라고 서로의 부모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 언박싱은 그릇이었다. 이규혁은 "요리도 1도 안하는데"라고 말했고, 손담비는 "우리 쓰담이(구독자)에게 그런 얘기 하지마라. 플레이트는 내가 다 하잖아"라고 받아쳤다.
그는 쇼핑몰에서 써준 편지를 보고 "어떻게 여기서 편지 써줬어. 인터넷으로 주문한거거든"이라고 감동했고, 이규혁은 "넌 항상 이름 특이해서 다 아시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손담비는 "내가 볼때는 더 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 여기 그릇 너무 예버서 주문했는데 이름이 특이해서. 이거 그릇 한두개만 산것같은데 세트로 보내준것 같다. 너무 귀엽지?"라고 기뻐했다.
이어 "이거 봐라. 뭘거같냐. 수저랑 젓가락 받침이다. 원래 쓰던거 너무 투박하고 안 예쁜 것 같아서 감각있는거 없나 하다가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혁 역시 "그냥 안치워놓고 테이블 위에 올려놔도 예쁘겠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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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