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와 소녀시대 태연이 비주얼과 가창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4일 'TAEYEON Official' 채널에는 "탱나무숲 정권 찌르기 120일 했더니 정기 콘텐츠 됐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탱나무숲' 두 번째 손님으로는 레드벨벳 웬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고민으로 "두마리토끼 잡기 어렵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태연은 "당연히 어렵지 않나?"라며 "보여지는것도 신경써야되고 노래도 잘해야되고 메인보컬인데 그 두마리 토끼를 얘기하는거지?"라고 물었다.
웬디는 "저번에는 약간 관리를 못했던 것 같고 이번 솔로앨범때는 준비를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태연은 "웬디가 관리를 못했다는 말이 믿겨지냐"고 놀랐고, 웬디는 "저만의 아쉬웠던것들이 있다. 처음이었다 이렇게까지 살이 빠졌던 게. 그래서 연습을 할때 밸런스를 바꾸려고 계속 하고 있다. 톤이 되게 가벼워져서"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태연은 "그래 뜨지?"라고 공감했고, 웬디는 "내가 옛날에 했던 힘을 기억하니까 되게 가벼워졌는데 예쁜 톤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태연은 "계속 숙제다. 자연스러운 일인것 같다. 몸이 그만큼 빠지고 가벼워진만큼 소리가 무게가 있을수가 없다. 통 자체가 작으니까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안나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이 시점에서 과연 나한테 중요한건 뭘까, 어쨌든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둘중에 굳이 선택을 하자면 나는 그래도 가수인데 실력이지 않을까 그런 결론을 내렸다 나는"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볼거 아니냐. 팬들은 그때의 웬디도 지금의 웬디도 웬디의 신곡이라면 다 좋다. 그때에 맞게 웬디가 최건 다해서 뭔가 하면 신곡이라는 신곡은 다 좋아할걸? 내가 'To.X'가 나와서 사인회를 했는데, '다음앨범 언제 나와요?'라고 하더라. 그정도로 신곡을 기다리신다. 그때 그때의 웬디를 다 기다리고 있고 좋아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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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연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