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김남주가 父 죽인 이유 알았다…진실 깨닫고 오열 ('원더풀월드')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4.05 22: 23

차은우가 아버지와 김남주를 둘러싼 진실을 깨닫고 눈물을 보였다. 
5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은수현(김남주)이 권선율(차은우)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현은 권선율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찾아갔다. 권선율은 어머니의 핸드폰 속에 있던 아버지 권지웅의 사망 당시 음성을 듣게 됐다. 권지웅(오만석)은 아들을 잃고 사과하라는 은수현에게 "얼마면 되냐"라고 비아냥거렸던 것. 사건의 진실을 알지 못했던 권선율은 충격에 빠졌다. 

은수현은 장례식장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쉽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우리 건우를 앗아간 당신의 남편을 용서할 수 없다. 내 새끼가 죽은 순간부터 나도 숨만 붙어 있을 뿐 살아있는 게 아니었다"라며 "당신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 당신 아들은 내가 돕겠다. 권지웅의 아내가 아닌 선율이 엄마인 당신에게 약속한다. 그러니 이제 그만 편히 쉬세요"라고 속마음으로 이야기하며 추모했다.
권선율은 "당신이 여기 왜 왔나"라고 물었다. 이에 은수현은 "지금은 어머니 잘 보내드릴 생각만 해라"라고 말했다. 권선율은 "내가 이 꼴로 있는 거 그거 보려고 왔나"라며 은수현을 붙잡았다. 
권선율은 은수현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은수현은 권선율을 보며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괴로워하고 그 다음에 보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수호(김강우)는 은수현에게 "권선율 위험한 사람이다. 김준의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수현은 "내가 여기 문을 무슨 마음으로 열고 들어왔겠나.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거 힘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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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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