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줄리엔강♥제이제이, 10만원짜리 드레스 선택 "식전드레스로 딱"[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4.06 15: 45

배우 겸 모델 줄리엔강의 아내이자 유튜버 제이제이(박지은)이 해외에서 직구한 저가 드레스를 리뷰했다.
5일 'TMI JeeEun' 채널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만원짜리 웨딩드레스를 구매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제이제이는 "제가 지난번에 아마존에서 웨딩드레스 두벌을 리뷰했었는데 사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드레스를 3벌을 주문했는데 그게 이제야 왔다. 너무 느리다. 이건 만 2달을 꽉 채워서 도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서 웨딩드레스 3벌을 주문해봤다.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대 초반 하는 금액이었고 아무래도 들어올때 배송대행료, 관세, 부가세를 따로 납부하지 않다 보니까 한벌당 가격은 이번에 구매한게 조금 더 저렴한것 같았다. 드레스 사진을 봤는데 너무 훌륭한거다. 완전 하이엔드급 명품 드레스같은 사진들이 다 걸려있더라. 과연 11~13만원 정도 되는 돈인데 이 돈을 지불하면 어떤 퀄리티의 옷이 오는지 너무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더라. 난 또 궁금하면 해봐야되잖아. 제가 한번 직접 구매해봤다"고 밝혔다.
첫번째로 제이제이는 16만 5천원짜리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어봤다. 그는 "이렇게 생긴 드레스가 왔다. 물론 사진과 비교를 한다면 레이스 상태가 누가 봐도 다른것 같다. 지난번에 아마존에서 이미 시켜봐서 그런지 처음 느낌은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일단 지난번하고 차이가 있다. 제가 단상에 올라왔다. 웨딩샵 가면 단상 위에 구두 신고 올라가지 않냐. 그래서 오늘은 제가 스텝박스 위에 올라왔다. 이렇게 되니까 드레스가 볼만하다"고 만족했다.
이어 "사이즈를 미리 측정해서 스펙대로 보내줬는데 문제는 수선 안하고 입는 옷 치고는 나름 지금 타이트하게 잘 맞는다. 심지어 허벅지 있는 부분인데 여기도 타이트하다. 엉덩이는 두달 전에 시켰는데 갑자기 커졌는지 엉덩이가 너무 타이트하고 허리는 조금 남긴 했는데 가봉 안하고 16만원짜리 드레스 치고는 잘 맞는다는게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드레스 소재 자체는 지난번에 아마존에서 시켰던것보다는 훨씬 낫다. 그렇다고 좋은 드레스처럼 팔랑팔랑항 레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어도 만졌을때 커튼처럼 뻣뻣하진 않고 살짝 부드러운 소재다. 뒷모습 보면 지퍼로 돼있는데 지퍼 형태 치고는 몸에 잘 맞는 편이다. 이 레이스 부분은 흰색 레이스에 꽃을 그냥 붙인거다. 풀과 실로 붙인거다. 그래서 보면 레이스가 하나하나 뜯어진다. 어떤건 덜 붙은게 있다. 그런 부분의 디테일이 다른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날개뼈 부근에는 이파리가 하나 나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제이제이는 "나도 보인다. 갖다 붙이다 보니 꽃 모양에 따라 디테일이 그렇게 되더라. 하지만 16만원 치고는 사진 한번 찍기에는 나쁘지 않은 퀄리티가 아닐까 하는 생각 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11만원짜리 드레스였다. 제이제이는 "지난번에 입었던 쫙 퍼지는 것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골라봤다. 대충 어떤 디자인인지 감은 오잖아. 근데 윗쪽부분 색깔이 조금 애매하다. 내가 장담하는데 내가 봤던 사진 의 그 느낌은 안나올것 같다. 사진은 진짜 예뻤다. 특이하게 뒷쪽에 반만 지퍼로 돼있고 위는 단추로 돼있다. 누가 입혀주냐. 혼자는 못 입는 드레스"라고 걱정했다.
드레스를 갈아입은 제이제이는 "이건 뭔가 잘못된 옷 같다는 생각이 가슴 부분에서 들고 있는데 캡이 너무 시강이다. 존재감을 두 덩어리가 과시하고 있다. 이건 내가 봤을 때 잘못됐다. 웨딩드레스가 이러면 안된다. 더 심한건 옆모습 보면 캡의 존재가 시스루에 동그라미 두개가 나의 가슴을 가리고있는것 같은 느낌 들어서 디자인적으로 아쉽다. 그 외에는 컬러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내 살색이다. 색이 잘 맞았다. 아마존에서 비슷한 디자인 시켰는데 걔도 팔이 컸잖아 얘는 팔이 크고 짧다. 팔길이를 안 적어줬나? 그래도 팔뚝 윗부분은 덜 큰것 같고 밑이 더 크다. 차라리 길었으면 나았을텐데 팔도 짧아서 애매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 사이즈는 알려줬는데 좀 크게 나왔다. 지퍼인데 1인치 정도가 크게 나왔다. 뒷모습 보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입는데 힘들었다. 빽샷을 예쁜 사진, 특이한걸 찍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이걸 10만원 주고 빽샷만 하나 건져도 나쁘지 않을것같단 생각 든다"고 전했다.
마지막에는 가장 저렴한 10만원짜리 드레스였다. 제이제이는 "가격은 제일 저렴한데 레이스 컬러가 드레스샵에서 쓸법한 자연스러운 아이보리다. 내가 여태까지 저렴이 10만원대 드레스 산것중에서는 얘가 제일 좋은것같다. 그냥 딱 이거다. 이거 한벌을 위해 내가 그동안 50만원을 쓰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얘가 딱 맞는것 같고 허리, 등 전체적인 사이즈가 잘 맞게 재단이 잘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소재 보면 비칠듯 말듯한 디테일에 레이스에 뭐가 박혀있다. 가장 바깥쪽 소재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안쪽에있는 겹레이스에만 도트 포인트가 있다. 그래서 봤을때 과하지 않고 안쪽에서 살짝 반짝이는 디테일이 있어서 뭔가 나쁘지 않아보인다. 그런가 하면 이런데 가봉 있는데는 똑같은 문제다. 꽃잎이 그냥 붙어있다. 튀어나오는거. 어쩔수없는것 같다. 10만원짜리에 뭘 바라겠냐. 의외로 전체적인 입은 모습 봤을땐 나쁘지 않더라. 그리고 허벅지 부분에 트임이 있다. 이것보다 더 파여있어야 하는데 유교사상이 있는지 살짝 덜 파여있어서 오히려 입기는 더 편할것 같다. 뒷모습도 타이트하게 잘 맞아서 편하고 가볍다.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라 사진찍기에도 괜찮고 간단히 식 전에 입기에 나쁘지 않은 디자인 같다"고 말했다.
제이제이는 "난 솔직히 다 실패할줄 알았는데 의뢰로 하나가 괜찮은게 딱 걸렸다. 식전드레스정도로 괜찮을 것 같다. 나는 신부대기실을 오래 쓴다. 보통 샵에서 이동동선이 나오는데 저는 아예 신부대기실에서 모든걸 다 하려고 신부대기실 가서 메이크어 하고 옷도 입고 다 하기로 했다. 이걸입고 준비를 하다가 나중에 식전에 바로 갈아입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활용할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제이제이는 "나머지 드레스는 어떡하죠?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데 제가 여태까지 아마존 두벌과 알리에서 세벌을 구매했는데 이건 내가 입을거고 나머지 네벌중에 입고싶어요 하는 분들은 번호 선택해서 댓글 달아주시면 저희가 나눔을 진행하겠다"며 "다섯벌 입어봤잖아. 1위는 얘고 2위는 아까 입었던 머메이드. 그다음부터 박빙이다. 차라리 세번째는 아마존의 긴팔. 소매만 수선하면 의외로 괜찮을수 있다. 4번째는 얘 하겠다. 등을 쓸수 있잖아. 나는 피치가 제일 별로였다. 하얀분들은 괜찮을 수 있다. 나는 노란기있는 피부인데 컬러가 안맞더라"라고 총평을 내렸다. 그러면서 "여기까지만 하고 저는 한달남은 결혼식 열심히 준비해서 그때 예쁜 드레스 입고 찾아오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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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MI Je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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