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암 투병 중인 안성기의 소식을 전했다.
6일 박중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성기 선배님과 어제 점심! 잘 지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과거 박중훈, 안성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박중훈은 "오늘 오랜만에 책장 정리하던 중! 어떻게 생각해도 훌륭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배우 김혜수는 "안성기 선배님, 중훈오빠 두 분 모두 넘나 특별한 분..."이라는 답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지난 2022년,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중인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당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인사에 등장한 안성기는 부은 얼굴에 불편한 거동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바.
이에 안성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혈액암 투병 중이며 머리카락도 다 빠졌다고 털어놨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역시 공식입장을 내고 "안성기가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투병의 시간을 거친 안성기는 최근 이준익 감독 회고전, 제43회 황금촬영상 등에 모습을 나타내며 비교적 회복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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