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수천만원' 명품백→옷 다 내놨다.."미니멀리즘" 과감('엄튜브')[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4.06 18: 36

배우 엄지원이 '미니멀리즘' 실천을 위해 중고 마켓에 애장품을 모두 내놨다.
5일 '배우 엄지원 채널 Uhmtube' 에는 "여배우들의 옷장 탈탈 털어 아낌없이 보내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엄지원은 "제가 이번에 플리마켓을 하게 됐다. 공효진씨와 최수영씨와 함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서 지금 나는 안 쓰지만 다른 분들에게 갔을 때 좀 더 유용하게 새 생명력을 얻을수있는 물건들을 순환시켜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블리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됐다. 저도 마침 미니멀리즘으로 정리를 하고있던 터라 즐겁게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이번에 내놓을 물건들간단하게. 좋은 물건도 있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운동복도 있고 평소 제가 입던것, 가방과 약간의 신발을 추려봤다. 많이 오셔서 물건들이 순환할수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엄지원은 먼저 명품백들을 소개했다. 그는 "많이 아시는 샤넬 가방 이런것들도 있다. 이건 뱀피였던 것 같다. 이것도 제가 한동안 많이 들었던 샤넬 가방이다. 이런 아이들도 내놓을 예정"이라며 "에르메스는 기본만 많이 들게 돼서 (내놨다). 에르메스 너무 비싸졌죠? 핫핑크 켈리백도 내놓겠다"고 과감히 정리했다.
다음으로는 신발을 설명했다. 엄지원은 "셀린느 부츠인데 진짜 거의 안 신은것 같다. 근데 이렇게 오래 안신으면 안 신더라. 누군가는 예쁘게 신어주시길 바란다"며 "샤넬 슈즈인데 도대체 이렇게 높은 굽을 저는 신지도 않는데 어렸을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회상했다.
또 "알라이아라는 브랜드를 너무 좋아해서 옷도그렇고 많이 입었다. 슈즈랑 세트로 입어야 예쁘더라. 엄청나다. 몇cm 될까? 신고 다녔던 시절이 있다. 키도 큰데 신으면 190cm 되겠죠? 이런 신발들은 거의 새거다. 왜냐면 진짜 특별한 경우에만 신었던거라"라며 "이건 결혼식때 많이 신었던 것 같다. 친구 결혼식에서 많이 신었다. 결혼식때 정장같은거 입을일이 많아서 펀칭이 아주 예쁘고 고급스럽다. 스킨톤 구두가 다리가 길어보이니까 이런 톤 신발을 많이 샀다"고 소개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는 옷을 정리했다. 엄지원은 명품옷 하나하나 소개하던 중 "바자회를 본인이 재밌어서 하는것 같다더라"라는 질문에 "내가 진짜 코로나여서 몇년동안 못한거고 생각해보면 20대부터 거의 맨날 했다. 바자회를 대대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친구들 모아놓고 팔고 친구들한테 주고 미용실 샵에 주고 다른 사람들 주고 이런걸 늘 항상 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점은 정리를 하다 보면 몰랐던 내 옷을 소품이나 이런거 이런게 있었네? 하면서 다시 입을수 있다. 단점은 아마 아는 사람도 있을거다. 그거 괜히 줬다. 갑자기 그 옷을 찾는데 없는거다. 생각해보니까 줬다. 그런경우도 많다. 근데 어쩔수없다. 그런건 다 운명이다 생각하고. 다 경험해보셨을거다"라고 공감을 유발했다.
이어 엄지원은 "이 바지도 더럽게 비싸졌다. 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다. 잘 안입으니까 이것도. 멋 부릴 일이 없어서 일단 안녕. 이것만 봐도 알지 뭐. 브라운씨 예쁘죠 근데 너무 딱 봐서 그건줄 알겠다 이런건 이제 좀 입기 싫어졌다. 이 자켓도 몇백만원주고 샀는데. 다른 분들이 예쁘게 사가서 입길 바란다"고 옷 하나하나에 담긴 추억을 되새겼다.
다음으로 "제가 좋아했던 원피스다. 정말 잘 입었는데 이건 진짜 좋아하는데 내놓는 이유는 딱 하나. 좋아해서 꽤 입었다. 그래서 이제 많이 입어서 안입고싶은 마음"이라며 "이것도 500~600만원인가 주고 산것 같다. 입으면 세련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녕. 모두 잘가. 고마웠다"라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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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우 엄지원 채널 Uhm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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