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페라자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1회 중견수 뜬공, 4회 볼넷을 기록한 페라자는 1-6으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등장과 함께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초구 몸쪽 높은 직구(149km)에 반응했고, 담장으로 향한 타구가 비거리 125m짜리 좌월홈런으로 이어졌다. 4일 대전 롯데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시즌 6번째 홈런이었다.
페라자는 이 홈런으로 팀 동료 노시환과 한유섬, 최정(이상 SSG 랜더스)을 제치고 홈런 부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는 페라자의 홈런에 힘입어 키움을 2-6으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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