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기려고 했지만" 국내, 해외, 온라인 피할 곳 없는 '열애 목격담'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06 22: 10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심지어 온라인에서든 피할 곳이 없다. 곳곳에 눈이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열애’ 안전지대는 없다.
“진짜 안 믿으실 수도 있는데 되게 숨기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까지 관심이 많을 줄은 몰랐어요.”
최근 열애를 인정한 배우 류다인이 인터뷰에서 열애 관련 질문이 나오자 한 말이다. 류다인은 이채민과 열애를 인정했는데, 두 사람이 길거리에서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다니는 데이트 목격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SNS에서 당시 모습을 담은 게시물이 포착되면서 ‘럽스타그램’까지 화제를 모았다.

최근 연예계 열애설은 목격담에서 출발한다. SNS의 발달로 인해 누구나 정보를 올리고 더 빠르고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소속사에서 아무리 숨겨도 스타의 일정이 SNS에 먼저 올라올 때도 많으며, 열애는 말할 것도 없다. 스타들의 사적인 만남이 목격담으로 전해지면서 열애설로 커지는 게 현재의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더 눈을 피할 곳이 없다. K팝을 이끄는 아이돌을 비롯해 K-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팬도 많아지고 그들의 눈도 많아졌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은 하와이에서 시작됐는데, 이를 전한 건 다름아닌 한 일본 팬이었다.
온라인에서의 럽스타그램으로 추정되는 게시물들이 포착돼 열애설로 커지기도 한다. 올해 초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강인과 이나은, 설영우와 양예나는 ‘럽스타그램’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강인과 이나은은 발리 여행, 설영우와 양예나는 같은 디자인의 모자,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용했다는 흔적이 SNS에 남아 의혹을 키웠다. 그러나 이들은 열애에는 선을 그었다.
열애를 인정한 정은채와 김충재는 뒤늦게 ‘럽스타그램’dl 포착됐다. 지난해 7월 정은채가 작업실에서 작품을 만드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 곳이 김충재의 작업실과 같은 곳이었다. 같은 디자인의 앞치마를 하고 있었다는 점도 포착돼 뒤늦게 화제가 됐다.
가린다고 가려도 티가 나는 게 연예인의 아우라이며, 사랑은 기침과 마찬가지로 숨길 수 없다. 어떻게든 티가 나는 사랑. 국내든 해외든 온라인에서든, 결국 다 눈에 띄게 되는 요즘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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