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유재석, '호랑이 새끼' 하하 키웠다..행동 범위='손바닥 안'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07 07: 45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호랑이를 키운 걸까.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하하가 유재석을 손바닥 안에 놓고 주물렀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1958’ 주연배우 이제훈과 이동휘가 출연한 가운데 형사 1팀과 형사 2팀으로 나뉘어 서로가 숨긴 포상금을 찾기 위한 탐문 수사를 펼쳤다.

방송 화면 캡쳐

하하가 반장으로 있는 형사 2팀에는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가 포함됐다. 하하는 유재석이 반장으로 있는 형사 1팀을 극도로 경계했고, 유재석이 전국에서 스카우트했다는 이제훈, 이동휘와 등장하자 신경전을 벌였다. 하하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박진주와 이미주는 이제훈의 외모에 푹 빠진 상태였다.
하하와 유재석이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션이 떨어졌다. 포상금이 든 가방을 숨기고, 먼저 찾아내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이동 시간이 30분 가량 주어진 가운데 유재석, 이제훈, 이동휘의 형사 1팀은 삼성동 근처에 숨기려다 익숙한 한강 공원으로 향했다.
하하는 팀원들과 함께 숨길 곳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면서도 유재석의 행동을 추측했다. 하하는 유재석이 ‘무한도전’ 때부터 익숙했던 한강 공원으로 향할 것을 예측했는데, 이는 딱 맞아 떨어졌다. 유재석은 이제훈, 이동휘와 삼성동 등 다양한 장소를 의논했지만 결국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향했다.
여의도 한강 공원에 도착한 유재석은 모래 더미에 숨길지, 터널 등에 숨길지 고민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하하의 예측 범위였다. 하하 역시 포상금이 든 가방을 땅에 묻을 것을 고민했는데 유재석도 마찬가지였다. 하하는 삽을 사지 못하면서 땅에 묻는 아이디어를 철회했고, 유재석은 모래 더미가 너무 랜드마크 근처여서 포기했다.
포상금을 모두 숨긴 가운데 이제훈은 박진주에게 문자를 보내 힌트를 얻고자 했다. 박진주가 문자를 받고 설렘을 감추지 못하자 하하는 “유재석이 시킨 것”이라고 일침하며 환상을 깼다. 하하의 예상대로 유재석이 문자 내용을 말해주고 이제훈이 보낸 게 확인됐다.
유재석의 행동은 모두 하하의 예측 범위였다. 레이스에서 하하 팀이 앞서가는 분위기를 보인 이유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유재석의 습관과 버릇을 모두 알고 있는 하하. 팀원들은 “하 밑에 유 있게 하겠다”면서 전의를 불태웠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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