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이 김수현 상처를 치료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는 백현우(김수현 분)의 상처를 치료하는 홍해인(김지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백현우는 윤은성(박성훈 분)과 얽혀있는 투자사기꾼을 우연히 마주해 주먹다짐을 했다. 3대1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온 백현우는 기다렸던 홍해인과 만났다.
홍해인은 백현우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이 그렁해져 셔츠를 벗기며 상처를 확인하려 했다. 백현우는 "내가 일방적으로 맞은 게 아니고, 아무렇지도 않다. 얼굴만 좀 긁혔다"고 말했지만 홍해인은 개의치 않았다.
백현우의 상처를 확인한 홍해인은 "다음에 이런 상황이 생기면 도망가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백현우는 "미안한데 그 약속은 못해. 선약이 있어. 너에 대한 건데 나 자신과의 선약이야"라고 대답했다.
홍해인은 "우리는 그런 거 안하려고 이혼한거야. 다음에 또 얻어터지고 오면 그땐 내 손에 죽는거야"라고 말하며 울컥해했다.
한편 백현우가 싸움에 휘말렸던 시각, 홍해인은 윤은성을 맞닥뜨렸다. 윤은성은 "결국 온 곳이 전 남편 고향집이냐. 실망이다"라며 "이제 알텐데. 내가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하는 나쁜놈이라는 거"라고 경고했다.
윤은성은 "나 더 나쁜 마음 먹게 하지 마"라며 "맞아, 협박. 지금부터 제대로 협박할테니까 잘 들어. 나 너 의사소견서 봤어. 그런데 의사가 알려줄 수가 없대. 내가 네 보호자가 아니라서. 그래서 나 네 보호자 되려고"라 말했다.
그런 뒤 "알아. 나 미친 것 같아. 너 시간 없다며. 그럼 나도 시간 없어. 못할 짓도 없어"라며 “너 아픈 거 네 부모님 모르시잖아. 왜 여태 말 못했어? 무서워서 그런 거잖아, 이미 자식 한 번 잃어본 분들이라”라고 자극했다.
홍해인은 "그래. 마음대로 해. 나도 무서울 것 없어"라고 맞섰지만 부모님 이야기에 두려워했다. 윤은성은 "네가 지키고 싶은 사람들 내가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보고 싶으면 계속 해. 그게 싫으면 돌아와. 백화점 대표 자리 비워둘게. 이틀 뒤에 기자회견 있어. 그 뒤는 나한테 맡겨. 너 살리는 건 백현우가 아니라 내가 해"라고 못박았다.
[사진] '눈물의 여왕'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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