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조우종과 정다은 부부의 교육대첩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의 각방살이 새로운 하우스를 최초공개했다. 드디어 이사를 한 새집이었다.으리으리한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조우종의 각방살이는 계속됐다.
이 가운데 조우종이 딸에 이어 조카들까지 육아를 맡게 됐다. 특히 10살인 조카의 근황에 대해 묻자 학원에 숙제하느라 바쁜 나날이었다. 급기야 고민이 ‘학원 경쟁 살아남기’ 였다. 조우종은 조카의 말을 듣자마자“태어난지 10년 밖에 안 됐는데 그런 걱정 하지마라”며 “숙제를 해야만 살아남는건 아니다”고 속상해했다.
조우종은 “너희들에게 특급 발표하겠다 너희들은 오늘부터 어린이 해방군 임명”이라며 학원과 숙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한 분식 풀코스도 이어졌다. 급기야 조카는 떡볶이가 무슨 음식인지 몰랐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분식집 가본 적도 없다는 것. 처음 경험하는 분식 코스에 아이들이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후, 아슬아슬한 조우종과 정다은의 불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급기야 아이들은 솔직하게 말했고, 조우종은 당황했다. 조우종의 딸은 탕후를 못 먹게한 엄마 정다은을 의식한 듯 “어른들이 통제한다”고 했고 정다은은 “그런 말 어디서 배웠냐”며 놀랐다.
아이들이 방으로 들어간 후, 두 사람이 따로 시간을 가졌다. 정다은은 “갑작스럽다 미리 얘기하지 그랬나”며 먼저 운을 뗐고,조우종은 “미리 생각 못 했다 인생의 목표가 학원에서 살아남는 것이라고 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정다은은“마음이 아파도 시간 약속 있고 지켜야할 수업이 됐다 한 번 경험이 습관이 될까 우려가 된다”고 했다.
조우종은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출석이 전부 아니다”며 “ 저건 인격이 아니다 그런 습성이 생긴 것시키는 대로 가야한다는 습성이 생긴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자유로운 경험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학원에 매인 아이가 안쓰러운 조우종, 뒤쳐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한다는 정다은. 어느 쪽 하나 틀린 것 없는 엘리트부부의 교육대첩이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