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가 가비에게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8일에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유도 쌍둥이 조준호, 조준현, 개그맨 김승진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조준호가 댄서 가비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
이날 브라이언은 과거 한 차례 방문해 청소했던 조준호, 조준현 형제의 집에 재방문했다. 거실은 깨끗해졌지만 방은 여전히 비위생적인 상태. 브라이언은 조준호, 조준현의 방 의자를 보고 "여기다가 똥 쌌냐"라며 "이건 누가 봐도 똥꼬 땀이다. 너 여기 앉아서 방구도 뀌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브라이언은카메라를 보며 "청소광 여러분 반응 때문에 하는 거다"라며 진심을 이야기하며 힘들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조준호, 조준현의 차를 타고 김승진의 집으로 이동하면서 "저 납치 당했다"라고 허공을 보며 욕을 하기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동하면서 브라이언은 조준호, 조준현의 고정 패널을 축하했다. 브라이언은 "고정 패널 중 한 명이 가비"라고 말했다. 이에 조준호는 미소를 보였다. 앞서 조준호가 자신의 이상형을 가비라고 이야기했던 것. 조준호는 "궁합도 안 보는 5살 차이다"라고 말했다.
조준현은 "TV에서 가비씨를 보더니 자기의 이상형은 가비씨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조준호는 가비를 보며 "실물이 훨씬 더 아름다우시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가비가 춤 잘 추는 남자를 좋아할 거라고 말했고 가비는 "춤 잘 추면 좋다. 자신 있게 추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준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브라이언은 김승진의 집 위생상태에 경악하며 헛구역질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조준호, 조준현의 집과 김승진의 집 중에서 김승진의 집을 선택해 청소에 나섰다.
브라이언은 누렇던 인덕션, 전자렌지까지 말끔하게 청소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브라이언은 찌든 때가 범벅이었던 가스 후드까지 말끔하게 청소했다. 브라이언은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유리컵 정리까지 선보였다. 김승진은 "이렇게 예쁜 컵이 잇는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조준호는 "이렇게 정리하면 더 잘 챙겨 먹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장성규는 "청소가 진짜 최고의 인테리어다"라고 감탄했다. 브라이언은 냉장소에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캔 디스펜서까지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진은 조준현, 조준호 형제, 김승진을 위해 브라이언의 사진을 제작했다. 브라이언은 청소계의 선생님으로 오은영, 강형욱, 백종원과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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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