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생애 처음 일본어 노래 도전 “태어나서 처음”(‘한일가왕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4.09 08: 35

‘한일가왕전’이 한일 국가대표 ‘1대 1 라이벌 전’으로 대망의 본 대결에 돌입한 가운데 ‘R&B 트롯여왕’ 린이 생애 처음으로 일본어 노래에 도전한다.
MBN ‘한일가왕전’은 한국의 ‘현역가왕’과 일본의 ‘트롯걸즈재팬’ TOP7으로 선정된 양국의 트롯 국가대표들이 자국의 자부심을 걸고 대결하는 세계 최초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지난 2일(화) 방송된 ‘한일가왕전’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1.9%, 분당 최고 12.5%를 기록,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전 채널에서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는가 하면 창사 13년 만에 MBN 역사상 최고의 첫 방송 시청률이라는 역대급 수치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9일(오늘) 방송될 ‘한일가왕전’ 2회에서는 예선전인 ‘자체 탐색전’이 마무리 되는데 이어 ‘3전 2승제’로 진행하는 한국과 일본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다. 특히 본 대결은 한일 국가대표가 맞대결을 벌이는 매운 맛 ‘1대 1 라이벌 전’으로 진행되는 상황. 한일 연예인 판정단 10인이 각 10점씩 총 100점, 각 50명으로 이뤄진 한국과 일본의 국민 판정단이 1인 1점씩을 배점 받아 총 100점으로 만점 200점이며, 한일 양국 도전자 중 무조건 한 명만을 선택해야하는 ‘양자택일 룰’이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1대 1 라이벌전’에서 린이 눈물을 흘리며 팬심을 고백했던 일본 TOP7 마코토와 ‘스타와 열혈 팬’간의 ‘야속한 운명의 장난’같은 대결을 펼쳐 ‘한일전’의 매콤한 맛을 선사한다. 그리고 린과 마코토는 서로를 향해 달콤하지만 날카로운 ‘돌변 선전포고’를 던지며 팽팽하게 맞서 짜릿한 긴장감을 드리운다.
더욱이 린은 일본에서 유명한 국민가요를 경연곡으로 선곡, 생애 처음으로 일본어 노래에 도전한다. 린이 엔카 미야코 하루미의 ‘북녘의 숙소에서’를 들고 나오자 현장에서는 “진짜?”라며 충격과 놀라움의 탄성이 터져 나오는 터. 반면 마코토는 린과 반대로 한국 국민가요인 장윤정의 ‘약속’을 선택해 맞불 승부수를 띄운다. 한국 국가대표 린은 일본 국민가요를, 일본 국가대표 마코토는 한국 국민가요를 부르는 오직 ‘한일가왕전’이어서 가능한 컬래버 대결이 예고된 상황에서, 과연 완벽한 발음과 문화적 감성 차이를 뛰어넘어 승리를 가져갈 사람은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언더독의 신화’ 마이진이 남다른 강철 멘탈 소유자답게 도발 버튼을 제대로 누른 무대를 선보인다. 대성의 ‘날 봐 귀순’으로 나선 마이진이 깜찍하고 귀여운 그야말로 ‘재롱타임’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 폭발적인 열창부터 화끈한 돌려차기, 유려한 일본어 가사와 속사포 랩에 화려한 댄스까지 눈 뗄 수 없는 ‘매력 총집합’ 마이진의 필살기 무대에 원곡자 대성이 기립한 채 댄스 열전을 이어가면서, 마이진의 무대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마치 운명처럼 각각 상대방의 언어로 노래를 하는 린과 마코토의 무대는 ‘한일가왕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방송과 문화, 음악계를 아우르며 색다른 화합의 장을 맛볼 수 있는 ‘한일가왕전’ 2회 방송을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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