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팀의 상승세 기운을 이어갈까.
나균안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클래식시리즈다.
나균안은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아직 승리가 없다.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45(11이닝 3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광주 KIA전에서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롯데는 지난 6~7일 사직 두산전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첫 2연승. 이 분위기를 잇기 위해 나균안이 마운드에 오르는 셈이다. 나균안은 통산 삼성을 상대로 14경기(6선발) 등판해 3승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은 원태인이 마운드에 오른다. 원태인도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원태인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50(10이닝 5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잠실 LG전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일 키움전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 역시 롯데와 마찬가지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 KIA와의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개막 2연승 이후 8연패에 빠졌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원태인이 기세를 이어야 한다. 원태인도 롯데전에 강했다. 통산 21경기(19선발) 7승5패 평균자책점 3.08의 성적을 남겼다. 사직구장에서 10경기(8선발) 4승1패 평균자책점 2.08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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