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 아이콘'으로 등극한 지창욱이 OTT 신작 '트웰브'를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9일 OSEN 취재 결과, 배우 지창욱은 최근 새 시리즈 '트웰브'의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을 제안받았고, 대본을 검토하면서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지창욱이 조만간 출연을 확정 지으면,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판타지 슈퍼히어로물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최근 '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 등 범죄·액션물을 선택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이는 가운데, 히어로 장르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웰브'는 가지각색의 능력과 다양한 매력을 지닌 히어로가 악귀로부터 한반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영화 '통증', '이웃사람', '더폰', '변신', '늑대사냥', '악마들' 등을 만든 베테랑 제작자 구성목 대표가 제작 총괄을 맡았고, 글로벌 OTT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마동석이 극 중 히어로들을 이끄는 리더 태산 역할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창욱은 태산과 함께 한반도를 지키는 히어로 캐릭터 중 한 명을 제안받았다.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될 두 배우의 케미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지창욱은 차기작 4편과 예능 1편까지 엄청난 열일 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여기에 '트웰브'까지 검토하는 등 쉬지 않고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다.
JTBC '웰컴투 삼달리'를 마무리한 지창욱은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로 돌아온다. 이후 티빙 시리즈 '우씨왕후', 350억 대작 드라마 '조각도시', 영화 '리볼버' 등을 차례대로 공개하고, 김태호 PD와 손잡고 JTBC 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도 출연한다. 아이돌 못지않은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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