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하니가 자신의 몸무게를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9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는 방송인 박지윤, 장동민, 가수 이장원, 하니,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이승국이 출연해 연예계 내로라하는 브레인들이 모여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 특집으로 토크를 펼친다.
군살 없는 명품 몸매로 유명한 가수 겸 배우 하니는 한창 EXID 멤버로 활동할 때 키 168cm, 몸무게 50kg이었다고 밝히며 아이돌이란 직업 특성상 강박적으로 몸매 관리에 집착했었던 과거를 토로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리에 느슨해졌다며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근황을 전했는데, 현재 몸무게를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하니는 “지금 몸매는 인생에서 처음 보는 몸”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자신의 배를 가리켜 ”낫 배드 (Not bad)“라 표현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수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하니가 직접 밝히는 걸그룹 몸매 관리 속내와 다이어트 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사연은 본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하니는 현재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근황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예계 일을 하면서 주변에 힘든 사람도 너무 많고 슬픈 일이 많아 ”동료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하니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심리학 학사 학위가 필요해 현재 학점은행제를 통해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전하며, 내년이면 학사 과정을 마무리 하고 이후 진로를 정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해 모두의 응원과 기대를 한 몸에 얻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하니는 어렸을 때부터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한 ‘공감 천재’ 면모를 밝혔다. 이 때문에 불편한 적도 많았다며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서 빵을 먹다가 눈물을 보여 욕을 정말 많이 먹은 적이 있다며 일화를 언급했다.
2016년 하니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빵을 시식하다가 눈물을 펑펑 흘렸고, "힘든 시절이 생각난다"고 고백했다. 당시 하니는 '위아래' 역주행 신드롬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작은 것 하나도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에 "설정이 과하다" 등의 악플에 시달렸다.
당시 하니가 빵을 먹고 눈물을 흘린 배경에는 빵집의 지난 세월과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스토리가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고 이어 일명 ‘빵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심리학을 공부하며 알게 된 ‘이것’ 때문이라고 전해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지금의 공감 천재 하니를 있게 한 ‘이것’이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하니의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 특집은 오늘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강심장VS’에서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