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상엽, ♥아내 최초 공개 "프러포즈는 결혼식장 예약금"[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4.09 22: 27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이상엽이 아내와의 첫만남을 밝혔다.
9일 방영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에비 신랑 이상엽을 향한 유부남 경력의 돌싱들, 그리고 결혼 9년 차 이석훈과 결혼 3년 차 이정의 조언이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외로움을 느껴 주변에 소개팅을 부탁했다는 이상엽. 지인의 지인을 통해 사진을 보고 호감을 느낀 이상엽은 첫만남에서 설렘을 느꼈다고.

이상엽은 “목깃을 올린 코트를 입고 있는데, 눈이 보이는데 눈이 너무 예쁘더라. 사진으로 보던 거랑 똑같았다”, “원래대로라면 차에서 내려서 문을 열어줘야 하는데, 창문을 내리고, 정신이 없어서 한참이나 쳐다 봤다. 정신이 빠져서, 차문이 잠긴 것도 몰랐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목을 빼고 운전했다”라며 설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상엽은 “음식점을 갔다. 사람을 쳐다 보는데, 핀이 자꾸 나가더라”, “열심히 찾은 음식점이었다. 첫 번째 음식을 먹는데, 너무 맛이 없더라. 서로 한입을 먹고 서로를 쳐다 보는데, 눈이 동그래져서 나를 보는데, 너무 예쁘더라. 모르겠어요, 음악 소리가 들렸나, 너무 예쁘더라”라며 음식의 맛까지 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후 이상엽은 “그러다 5월이 됐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푹 빠져서 연애를 했다. 여자분께서 따뜻한 봄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아는 분 통해서 식장을 알아봤는데 꽉 차 있더라.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 결혼한다는 커플 하나가 취소했다더라”라며 결혼의 단계까지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엽은 “그런데 하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3월 24일에 결혼할 수 있대, 이러니까 아내가 쿨하다. 응 그래, 이러더라. 그게 프러포즈가 됐다. 나도 순식간에 식장 계약금을 보내고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상민 등은 "그게 프러포즈냐"라고 물었고, 이상엽은 "그렇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이상엽의 결혼식 사진은 그저 행복함이 가득해 많은 이를 부럽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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