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왕전’ 김다현과 린이 남다른 저력을 선보였다.
9일 방영한 MBN 트로트 대결 예능 ‘한일가왕전’에서는 본선 1라운드인 1대1 라이벌 전이 시작되었다. 총 3차전으로 3전 2승 제도에서 각 가수들은 긴장과 함께 대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첫 번째 등장은 황금 막내들의 대결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한국의 김다현과 일본 대표 스미다 아이코의 대결이었다. 아이코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김다현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듯이, 하늘 아래 황금 막내가 둘일 수 없다. 아이코 짱, 아이코 조심하세요”라며 의지를 다졌고, 김란영 - 어부의 노래를 구성지고 말끔하게 불러낸 김다현은 113:87 스코어로 압승했다.
이어 두 번째 대결은 린과 마코토였다. 린은 일본 국민 가요인 '북녘의 숙소'를 골랐다. 린은 “일본어 노래는 처음이다. 받침이 없어서 쉬워 보여도 물 흘러 가듯 부르는 와중에 감정도 넣어야 해서 부담스러운 게 없잖아 있다”라며 오히려 국경과 장르를 넘은 도전으로 대결에 맞선다고 알렸다.
린의 노래는 가삿말 하나 모르는 사람도 애상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OST의 황제다운 저력이었다. 일본 심사위원은 “지금까지 들어본 ‘북녘의 숙소’ 중 가장 좋았다. 감동했다”라며 격찬했고 린은 115 대 85로 역시나 압승해 승기의 분위기를 끌어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M ‘한일가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