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KIA 타이거즈의 흥행몰이가 이어지고 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오후 1시20분 2만500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올해 광주에서 열린 8경기 가운데 4경기가 만원관중이다.
지난 3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비롯해 4월 6일과 7일 삼성과의 2연전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은 22대 국회의원선거 공휴일이어서 일찌감치 매진을 예고했다. 3월 24일 개막 2차전도 매진이 예상됐으나 우천으로 취소된 바 있다.
경기당 1만5506명이 입장하고 있다. 단독 1위를 달리는 KIA의 성적과 무관하지 않다. 7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따낸데다 이후 타격집중력과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10경기 기준으로 2017년 우승 이후 7년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KIA는 지난 3월29일부터 두산과의 잠실 3연전도 모두 매진시키는 흥행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류현진 효과와 개막부터 상승세에 올라 있는 한화와 쌍두마차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