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에서 양육비에 대한 문제에 부딪힌 부부가 출연, 알고보니 남편의 속사정이 있었다. 아내가 다단계 사업에 빠졌다는 것. 이에 서장훈의 뼈침도 눈길을 끌었다.
11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에서 양육비로 갈등이 생긴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세 부부 중 마지막 부부 사연에 대해 그려졌다. 숨겨진 사연이 궁금해진 가운데 판사는 “양육비는 책임의 의미”라 했다.남편은 “내가 돈을 못 벌면요? 양육의 의무 남자만 있는 것이 아냐 나 때문에 못하는 건 아니다”며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판사는 “분담이란 표현을 쓴다 양육비 꼭 지급해야한다”고 했다.
남편은 아내가 무언가에 빠졌다고 했다. 아내가 무엇에 빠져있는지 공개, 아내는 육아도 중 다단계 사업에 빠져있었다.아내는 “불법 다단계 아니다, 법적으로 이상없는 회사, 경제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생활비라도 좀 벌려고 2021년도부터 시작했다”며“투자금보다 수익금이 더 많아 피해본거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이 수익을 증명하라고 해도 아내는 증명하지 못 했다. 이에 남편은 더욱 답답한 모습.
하지만 남편은 “심지어 설명회를 같이 들었다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내용들,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제작진에게도 하소연했고 제작진이 중재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실제 이혼소송 중이며 이혼숙려 기간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프로그램의 이혼숙려캠프도 선택했다.하지만 시작부터 술 얘기로 웃음짓는 남편들. 아내들 표정은 싸늘해졌다. 그렇게 세 부부가 각각 남편과 아내들의 숙소가 나뉘었다. 음소거 남편은“난 진짜 이혼해야한다”며 “그래서 술 한잔 할까 농담한 건데”라더니 “이따 한 잔 하자”고 했고 알코올 중독 남편은 “자리되면 가겠다”고 했다.
그 사이, 아내는 월세를 걱정했다. 남편은 “너 돈 없나 돈 있지 않냐”며 운을 뗐다.수입이 없는 가정주부인 아내.최근 남편은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 남편은 “양육비를 준 형편이 안 된다”고 했으나 알고보니 일부러 숨겨둔 재산이 있던 것.남편은 “다단계 그만하라는 제스처”라고 했다. 다른 부부와 달리 더 멀어진 부부였다.
유독 표정이 어두운 두 사람. 혼자 살 방까지 집을 알아볼 정도로 이혼을 확신한 남편. 4년차 부부라기엔 심각한 관계였다.무려 3년간 수익도 없다는 아내. 심지어 이 일을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까지 2백만원 들어갔다고 하자남편은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그러면서 “현금화가 금액보다 정상적인 구조가 아닌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다단계를 하지 않으면 이혼을 하지 않을 생각도 있다고 했다.
생활비를 아예 끊어버린 남편. 월세 빼고 80만원 남는 상황. 아이를 키우기에 생활비가 부족했다.아내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사업을 안 하겠다고 말 못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아내는 “사업을 그만 둘 생각 안 했다”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 고집이 센 모습.서장훈은 “너도 중증이다”고 말하면서 “부자되려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생활비를 보태려는 아내에게 서장훈은 “절대 안 돼, 될 수가 없다”며 “돈을 벌기위한 기본 바탕은 땀이 없기 때문”이라 말했다. 서장훈은 “힘들게 노력하고 내 몸을 써서 열심히 흘리는 땀이 없으면 절대로 돈을 벌 수 없다 그런 (다단계) 걸로 돈을 벌 수 없다”며“난 내 농구에 인생을 갈아넣었다 언제까지 해야하나 할 때까지 뛰었다 그런 식으론 돈이 되지 않아 너무 답답하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다단계 회사에 대해 “S전자보다 크다고 믿고 있다 확신하고 있다, 믿지 않으면 탈퇴했을 것”이라며 했다. 모두 “진짜 큰일이다”며 걱정할 정도. 가정이 깨지는 것보다 투자금을 선택한 아내였다.
서장훈은 “본인이 식겁해야하는데 보통일이 아닐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부부관계에서 좋아하는 것 100가지 하는것보다 싫다는거 1개 안 하는 것이 더 좋다”며“남편이 싫다는 걸 하는 것이 문제다”며 안타깝게 바라봤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