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60대에 결혼운이 있다는 사주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에서는 한국인이 푹 빠진 '샤머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26년 차 점술인 남택수와 풍수 연구소장 박성준, 역사학자 심용환이 출연해 샤머니즘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샤머니즘을 믿냐는 질문에 곽튜브는 “믿는 수준이 아니라 광적으로 믿는다”고 밝혔고, 전현무는 “용하다는 데는 다 간다”며 맹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는 “가는데 마다 현무 형 왔다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심지어 거기서 내 사주를 얘기해준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키는 샤머니즘을 믿지 않는다며 “사주 봐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사주에 대해 “나는 빅데이터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터를 많이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의 명당을 묻자 박성준은 “한강 물길을 주목해야 된다.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받는 자리가 좋다. 물이 잔잔해야 되고 바람도 거세면 안된다. 섬 주변 지역도 명당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풍수가 좋지 않은 것을 인테리어로 보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인테리어는 위계, 질서, 안정감이 중요하다. 산만하거나 복잡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이날 가장 흥미를 끈 부분은 MC들의 사주였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직접 MC들의 사주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화제를 모은 것은 전현무의 사주
남택수는 전현무의 사주에 대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사주다”라고 밝혔다. 그는 “30대 부터 좋은 구간으로 들어간다. 30대부터 사주에 돈이라고 써있고 40대부터 인기라고 써있다. 가장 좋은 구간이 60대까지 지속된다”라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결혼운에 대해서는 “A, B, C 여자에 이어서 60대에 가정운이 있다”고 말해 전현무에게 충격을 안겼다. 전현무는 “갔다오지도 않냐”고 물었고, 남택수는 “일운이 세지면 여자운이 깨진다. 반비례다”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실제로 연애를 하면 일을 줄이는 편이다. 누구 만나면 프로그램을 5개 이하로 줄인 적도 있다”고 말했고, 남택수는 “올해부터 여자운이 더 깨진다. 일운은 2024년부터 완전히 안정적인 구간으로 들어간다. 아직 전성기가 25년 더 남았다”고 전했다.
자식운에 대해서는 “50대 중반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여자운과 결혼운은 다르다. 여자운은 있지만 결혼은 60대다”라고 덧붙여 전현무를 좌절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