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기로에 선 강원도 여행의 밤이 찾아온다.
오늘(12일)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MC 군단의 의견 대립에 불을 붙인 아슬아슬한 감정의 변화가 시청자들의 마음도 흔들어 놓을 예정이다.
앞서 남매들은 이제껏 한 번도 데이트를 해본 적 없던 상대와 함께 강원도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데이트 후 기존에 호감을 나눴던 상대와 점점 확고해지는 이들도 있는가 하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이들도 발생하면서 희비가 교차해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그런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는 각각 뽑기에 따라 2인실, 3인실, 4인실로 나뉘어 숙소를 쓰게 된 커플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각각 용우, 세승과 확실한 러브라인을 그려왔던 초아, 정섭이 2인실을 쓰게 되면서 남매들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던 상황. 무엇보다 하루종일 함께 데이트를 했음에도 정섭은 초아에게 문자를 받지 못했기에 사뭇 어색해진 분위기 속 설상가상으로 숙소까지 단둘이 쓰게 된 두 사람의 속마음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런 상황에 MC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게 나뉜다. 한혜진과 코드 쿤스트는 “오기가 생길 것 같다”며 둘이서만 보내게 된 밤을 기회라고 생각해 “이 상황을 내가 뒤집어버려야겠다”고 투지를 불태운다. 반면 조나단은 포기할 것 같다며 “진짜 아닌가 보다”하고 생각할 것 같다고 소신을 밝힌다고. 이에 ‘연애남매’의 공식 공감 요정 미연은 “지금 심리 상태로 봐서는”이라 운을 떼며 남다른 통찰력을 드러냈다고 해 그녀는 오기와 포기 중 어느 편을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여러 커플이 모여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된 강원도 여행 둘째 날이 펼쳐져 기대가 모인다. 낯선 곳에서 함께 웃고, 즐기며 낯선 감정을 맞닥뜨리게 될 남매들의 예측 불가 로맨스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X 웨이브(Wavve)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