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몬스터, ‘우리가 YG의 신인 걸그룹이다’라는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멤버 일곱 명 누구 하나 실력이 부족한 멤버가 없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랩이면 랩 못하는 게 없다. ‘신의 영역’에 있는 걸그룹이라는 반응이 있을 정도.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잇츠라이브’에서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SHEESH’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 영상에서 베이비몬스터는 신인 걸그룹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보컬 실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잇츠라이브’는 밴드 세션 편곡으로 베이비몬스터의 실력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멤버들의 감각적인 음색은 세션 연주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고, 랩 파트는 귀에 강렬하게 꽂혔다. 후반부 터져 나온 시원한 고음은 듣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일곱 멤버가 모두 ‘메인보컬’이라고 해도 될 만큼 놀라운 노래실력을 자랑한다. 노래 중반까지 랩을 했던 아현이 폭발적인 고음을 터뜨리는 부분은 소름이 끼칠 정도다.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통 그룹 내에서 랩, 보컬, 댄스 파트를 각각 맡은 멤버들이 다른 파트를 맡을 경우 부족한 실력을 보여줘 실망감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베이비몬스터는 전천후 활약을 펼친다.
이뿐 아니라 베이비몬스터는 한국 3명(아현, 하람, 로라), 태국 2명(파리나, 치키타), 일본 2명(루카, 아사)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있는데,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블랙핑크의 리사가 그랬던 것처럼 외국인 멤버라고 해서 어눌한 한국어 발음은 들을 수 없다. 이는 체계적 트레이닝 아래 한국어를 비롯 영어, 일본어, 태국어, 중국어 등을 섭렵한 결과다.
이에 베이비몬스터의 라이브 영상은 해당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은 물론이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타 그룹 팬이나 아이돌에 관심이 없던 누리꾼들도 베이비몬스터의 라이브 무대에 감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래서 YG YG 하나보다”, “요즘 나오는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실력이다”, “이렇게 편하게 신인 아이돌 라이브를 들은 건 처음이다”, “다들 어린 나이인데 실력이 대단하다”, “보컬부터 랩까지 안 되는 게 없다”, “이런 친구가 진짜 가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이비몬스터의 라이브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당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인 된 것은 물론이고 300만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면모로 매번 놀라게 하는 베이비몬스터.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실력파 걸그룹’임을 증명, 이미 가요계에 획을 그은 이들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